디스트릭트 9: 인간다움을 찾는 영화
"디스트릭트 9"은 무명감독, 무명 배우가 출연해서 만들어진 이른바 저예산 영화입니다. 하지만 지난 9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걸로 봐서 작품의 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거 같네요. 또한 호평을 받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 북미에서 1억달러라는 흥행 수입을 얻기도 했네요. 사실 "디스트릭트 9"은 "블레어 윗치"와 "클로버 필드"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감독이 실제상황처럼 보이고자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촬영했는데 작품을 보다보면 이게 영화인지 다큐멘터리인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내 생각이지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가 지니는 의미가 큰 거 같네요. 심각한 인종차별문제가 있었던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외계인의 다툼, 실제 빈민촌을 연상시키는 외계인 보호구역...
Book & Movie
2009. 10. 19.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