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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오징어 덮밥"

작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지난 주말까지 시름시름 독감을 앓아왔는데 어제 저녁엔 몸이 거의 다 나은 거 같더군요. 그래서 아픈 기간동안 식욕을 잃어버려서 거의 죽이나 우유와 빵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어제는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서 오징어 덮밥을 만들어 먹을려고 마트에 갔습니다. 요즘 냉동 오징어 가격이 저렴한 거 같네요. 5마리에 4천원에 팔길래 3마리 정도는 덮밥용으로 사용하구 나머지 2마리는 나중에 삶아서 매콤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려고 냉동보관시켜놓았습니다. 어젠 집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뒤졌더니 파와 느타리 버섯만 있어서 이 두가지만 넣고 오징어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오징어를 볶다가 보면 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오징어를 미리 겉만 익을 정도로 살며시 삶아서 사용하면 됩니다.(물..

food 2009. 1. 13. 09:18

감기를 위한 몸보신용 음식 2

엊그제부터 감기로 인해 심하게 앓아누웠고 토요일에는 와인스쿨에 가느라 외출해서는 또 몸보신을 위해 먹어야 한다구 해서 우삼겹을 먹었습니다. 거기에 밤 늦게 집에 와서 보니 꼬미님도 역시나 어머니가 해주신 감기용 음식을 냉큼 포스팅하셨더라구요. 어머님이 꼬미님을 위해 세 마리 정도 하신 거 같은데 오늘 아침에 보리차와 죽으로 끼니를 대충 때웠더니 꼬미님의 닭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서 근처 마트에 가서 중간크기의 닭 한마리와 한방 삼계탕에 들어가는 것을 사와서 지금 삶고 있습니다. ^^;; 한방용 삼계탕 재료에는 저렇게 티백처럼 포장이 되었고 대추(대추가 은근 비싸더라구요) 2개와 은행 2알이 있네요. 이거 다 삶아서 냄비에 담아서 다시 사진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꼬미님 어머님의 음식 덕분에 저도 이렇..

food 2008. 12. 28. 15:15

감기에 걸린 나를 위한 몸보신용 음식

며칠 전에 그 추운 날씨에 크리스마스에 축구를 했더니 몸살 감기와 편도선 염증, 그리고 어지러움을 이틀동안 겪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불 속에서 뒹굴고 싶은데 아침부터 강아지는 놀아달라고 낑낑거리고, 한달 전부터 참석예약을 한 와인스쿨이 있어서 머나먼 삼성역 앞 파크하얏트까지 갔다 왔습니다.(와인스쿨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상태가 괜찮아지면 올려야겠네요) 와인스쿨이 끝나고 친분이 있는 몇 분들이랑 포스코빌딩 바로 뒷편에 자리한 줄 알고 삼성역에서 쭈욱 걸어오다가 지나쳤다가 겨우 찾은 곳이랍니다. "곰씨네"라는 곳인데 다른 것보다 우삼겹을 먹기로 한 날이 다른 메뉴에 대한 평가는 다음에 해야겠습니다. 우삼겹도 나름 만족했지만 같이 간 일행들이 모두 만족한 것이 동치미와 김치말이 국수를 더 좋아하더군요. 이..

food 2008. 12. 27. 22:31

시원한 동치미 김치가 왔어요~~

지난 8월말에 시작한 한울김치의 모니터링 요원이 오늘 받은 동치미 김치를 끝으로 마무리가 될 무렵입니다. 지난 번에 받은 열무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포기김치에 이어서 오늘은 동치미 김치를 받았습니다. 포장지에 새겨진 Shezme 라는 단어만 보아도 맛깔스런 김치가 떠오르네요. 동치미는 주로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만든 것을 가끔 먹었는데 이렇게 따로 동치미김치를 받아서 먹은 적은 별로 없네요. 김치가 든 택배 상자를 받자마자 사진을 찍는 습관이 들어버렸네요. 김치 보관함을 찾아서 동치미 김치를 찍고 조금 숙성시켜서 먹을려구 베란다에 내놓았습니다. 동치미 김치는 큰 그릇에(김치용 접시보단 오목한 대접같은) 담아서 먹는 것이 좋더라구요. 이제 추워질 날씨인데 따뜻한 방에서 어머니가 국수를 삶아서 ..

food 2008. 11. 21. 15:01

청경채 김치 만드는 법

지난 주 목요일(6일)에 호박님의 초대로 종묘와 창덕궁이 내려다보이는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린 김치만들기 체험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에 올렸던 글 "내 손으로 담근 백김치와 청경채 김치 맛 보실려우?"에서 그날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그날 배웠던 퓨전 김치중 하나인 청경채 김치 만드는 법을 순서대로 올리겠습니다. 백김치 만드는 법은 여기서~ 청경채 김치 만드는 법 중국음식에 자주 나오는 청경채를 이용한 퓨전 김치 중 하나입니다. 주로 청경채 김치는 봄과 초여름 사이에 먹는 김치로 아삭아삭한 청경채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김치랍니다. 또한 비타민 C가 많아서 비타민 보충에도 좋은 김치랍니다. 그리고 청경채 김치의 경우 오래두고 먹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청경채 1kg, 무 3..

food 2008. 11. 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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