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마시는 더치커피
며칠 전에 들렀던 "커피와 사람들"에서 얼핏 본 더치커피가 아침부터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커피에 비해서 차가운 물을 이용해서 6~12시간(내리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네요)의 오랜 시간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게 더치커피라네요. 아마 커피하우스에서 얼핏 과학실험실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도구를 보셨다면 더치커피를 만드는 도구일 겁니다. 지식인에 따르면, 더치커피란 물을 사용하여 3시간 이상 추출한 독특하고 향기 높은 커피이다. 네덜란드 풍의 커피인데 열대 지방의 원주민 사이에서도 이 풍습이 보인다. 커피를 냉수에 넣어 3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터로 여과시키거나 추출기기(워터드립포트)를 사용한다. 설탕시럽, 밀크, 크림 등은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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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3.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