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무더운 날 마시는 더치커피

food

by 곰탱이루인 2009. 7. 23. 10:10

본문

반응형
며칠 전에 들렀던 "커피와 사람들"에서 얼핏 본 더치커피가 아침부터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커피에 비해서 차가운 물을 이용해서 6~12시간(내리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네요)의 오랜 시간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게 더치커피라네요.

아마 커피하우스에서 얼핏 과학실험실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도구를 보셨다면 더치커피를 만드는 도구일 겁니다. 지식인에 따르면,
치커피란 물을 사용하여 3시간 이상 추출한 독특하고 향기 높은 커피이다. 네덜란드 풍의 커피인데 열대 지방의 원주민 사이에서도 이 풍습이 보인다. 커피를 냉수에 넣어 3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터로 여과시키거나 추출기기(워터드립포트)를 사용한다. 설탕시럽, 밀크, 크림 등은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도 한다. 숙성이 되면 와인향을 풍겨진다고도 합니다.
더치커피와 함께 먹을 쿠키도 하나 샀네요.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출입구 옆에 자리한 곰돌이 쿠키가 절 보고 있어서 그냥 나올 수 없어서 곰돌이 쿠키도 하나 챙겨왔답니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더치커피는 커피잔에 얼음을 넣고 언더락으로 양주를 마시는 것처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옆에 있는 건 곰돌이 쿠키랍니다.
쿠키를 먹을 때 다리부터 혹은 머리부터 먹을까 고민을 했네요. 붕어빵을 먹을 때 머리부터 또는 꼬리부터 먹을까 고민하는 것처럼요..누군 쿠키에 있는 넥타이, 단추부터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