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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좋은 "커피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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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9. 7. 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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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커피(coffee)에 묘한 매력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지금 커피를 로스터기에서 볶느라 커피향이 가득한 공간에 있답니다. "커피와 사람들"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그 곳. "커피와 사람들"은 안산의 한대앞역 앞 상가에 위치한 작은 커피전문점이랍니다.  전에 우연히 들렀던 곳인데 괜찮은 곳이라 여겨져서 집 근처에서 커피마시러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커피가 아득히 오래 전에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라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발견된 이후 각종 종교적 행사에서 잠을 쫒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네요. 이슬람 국가에서 주로 마시다가 중세에 유럽으로 전해졌던 커피는 초기에 사람들에게 그리 호응이 큰 음료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서 마시거나 비가 내리는 날 따스한 커피를 앞에 두고 다이어리의 빈 공간을 채워가거나 커피를 앞에 두고 두 연인이 속삭이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마치 영화속 한 장면같지 않나요?
소음 가득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체인점보다는 동네 구석에 작지만 맛좋은 커피를 만드는 매장을 찾았다면 그 곳을 다른 이에게 알려주지 않고 혼자 즐기는 기분은 마치 좋아하는 과자를 서랍에 두고서 몰래 혼자만 꺼내 먹는 거 같은 느낌이라 생각합니다.
나른한 오후에 마시는 커피는 목마름을 적셔주는 한잔의 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에겐 알려주고 싶지 않은 혼자만의 즐겨가는 그 곳이 있나요? 제가 즐겨 가는 이 곳은 "함께 있으면 즐거운 이와 즐겨가고 싶은 그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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