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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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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7. 8. 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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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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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올마이티를 보고난 뒤, 코미디물이 땡겨서 보게됐다. 미스터 빈은 워낙 유명해서 따로 소개할 필요도 없겠다. 로완 앳킨슨은 이번에도 대사는 거의 없이 얼빵한 표정과 몸개그만으로 관객을 웃겨준다. 하지만 배꼽을 잡을 정도의 힘과 신선함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오랫만에 보는 빈의 모습은 그걸 상쇄할만큼 반갑고 즐거운 느낌을 준다.

최근 심형래가 디워의 차기작으로 코미디물을 만들어서 빈이 웃기는지 영구가 웃기는지 승부해보겠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떠오르는데, 정말 빈의 표정이라든가 몸개그는 (시기상으로 볼때 누가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영국판 영구라 불러도 좋을만큼 흡사하다. 영구풍 몸개그가 수다스러운 요즘의 개그에 비해 유치하고 진부해 보일지 모르지만, 빈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허황된 얘기도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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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엔 엠마 드 칸니스라는 미인 여배우가 나오는데, 소탈하고 밝은 이미지가 헐리우드의 미인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라이벌, 해리의 아버지 역을 맡았던 윌렘 데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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