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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갤러리 개관

Book & Movie

by 곰탱이루인 2007. 8. 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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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37년 전 <샘터>라는 이름이 생겨난 데에는 남모르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당시 발행인인 가친(家親)께서 잡지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름난 점쟁이를 찾아가셨답니다. 한참 잡지 창간의 취지를 듣고 난 그 점쟁이 “그럼 우물터가 좋겠군요” 하더랍니다. 우물터! 동네 아낙들 도란도란 모여앉아 빨래를 하며 온갖 마을의 대소사를 얘기하고, 나그네는 가던 길 멈추고 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곳. 누구나 언제든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곳이 우물터이니 새롭게 출발하는 잡지의 이름으로는 그만 아니겠냐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왠지 뜻은 좋은데 우물터란 말이 촌스러운 듯하여 망설이던 그때 마침 누군가 ‘샘터’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흡사한 의미 위에 훨씬 신선하고 깨끗한 어감.

아기가 처음 태어나면 할아버지나 부모들이 왜 이름 석 자에 골몰하는지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 이름에 따라 아이의 성격, 나아가 전인생의 길이 연결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그건 서양도 비슷합니다. 이름 안에 숨어있는 수호신이 평생 그 아이를 따라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샘터>는 이름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마음을 나누는 장소입니다. 샘터갤러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이 아닌 예술 작품을 통해서라는 점이 다를 뿐 따뜻한 소통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 개관기념전 초대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앞으로 샘터갤러리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 시대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인지 좀더 명확히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을 화두로 삼는 양태근, 신현중. 각각 영국과 독일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사진과 비주얼 아트를 통해 대중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자 노력하는 젊은 박형근과 김지수. 눈대신 귀와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믿음을 전파하는 엄정순.

이들 작가가 함께하는 샘터갤러리의 첫 번째 전시회의 제목은 그래서 ‘생명! 쉼터….’로 명명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샘터갤러리가 이름에 걸맞은 역할을 하는지 샘터를 사랑하는 독자와 관객 여러분께서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는 일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샘터 대표이사 김성구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설날, 추석 휴관)


관람안내   02)3675-3737 / 019-389-5255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샘터사옥 후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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