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책쟁이들- 책이 가져다 주는 의미를 찾다
"한국의 책쟁이들"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여느 책처럼 손에서 쉽게 떼지 못 하고(제가 속독을 주로 하는 편이라 빨리 읽는 편인데..) 일주일이 넘게 끝을 다 읽지 못 하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책"에 대한 기억, 혹은 책에 관련되어 연상되는 것이 있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책"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사촌 형, 누나들이 다 읽은 책을 모아서 일년에 한 두차례 보내주면 방에 틀어박혀서 읽었답니다.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노는 것보다는 방안에서 명작전집, 대하소설, 동화 등을 읽으면서 맡을 수 있는 책 냄새가 좋았었거든요. "한국의 책쟁이"라는 제목만 보면 책을 만들어내는 분야(출판사, 인쇄, 도서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사실 책을 읽는 독자, 글을 쓰..
Book & Movie
2009. 11. 18.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