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성을 위한 신용대출 증가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11. 23. 10:05

본문

반응형

금융권에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여성이 돈을 빌리면 갚아야 할 이자 중 일부를 돈으로 돌려준다거나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대출한도를 늘려주는 등의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대부업계에서는 아예 여성만을 상대로 대출을 해 주는 업체까지 증가하는추세입니다.

실제 A은행이 최근 등급별 연체율을 조사한 결과, 시중은행에서 개인 대출이 쉽게 이뤄지는 우수등급일수록 여성이 남성보다 꼬박꼬박 대출금을 잘 갚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재 A은행의 우수고객 등급인 6등급(자체등급)이상 고객 중 남성의 연체율은 0.25%를 기록했지만, 여성고객의 연체율은 0.11%가 낮은 0.1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 은행 개인사업자대출 담당자는 "신용등급이 높은 집단일 때 여성의 연체율은 남성보다 78.5%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경제력이 있는 여성일수록 같은 신용등급의 남성에 비해 자기 관리에 충실해서 대출금을 갚는데도 성실한 편이라고 하네요.

시중은행들이 최근 눈여겨 보는 대출상대는 신용등급이 좋은 "커리어우먼"이다. 금융권에 다르면 외환은행은 여성전용 대출상품인 "여성파트너론"을 내놓았다. 대출대상은 만 20~60세 여성고객으로 은행이 정한 우량기업에 다니거나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 직원, 공무원, 교사,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이다. 돈을 빌린 여성 가운데 연체가 없고, 급여이체를 신청하는 등 은행이 제시한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한달 분의 이자를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은행권에 비해 더 적극적인 것은 제 2금융권이다. 기은캐피탈은 이미 "아이론 골드미스"라는 전문직 여성을 위한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만 20세 이상인 여성 중에서 공공기관 종사자, 금융기관 직원, 공무원, 교사 등 전문직종에 근무하는 여성들에게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역시 여성대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부업체이다. 일부 업체는 여성들에게 1%이상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형 대부업체들은 여성전용 상담창구를 만들고 여성직원을 배치해서 상담에 임하고 있다. 최근엔 여성에게만 대출해주는 업체까지 생기고 있다. 이처럼 은행부터 대부업체까지 여성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서 여성들이 연체율이 낮은 이유일 것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