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케어-그것이 궁금하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가정을 위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집안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제일 우선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새 옷에 남아있는 유해,화학물질 찌꺼기가 자녀의 아토피를 비롯해서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새 책의 제료인 종이가 만들어질 때, 종이가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포름알데히드(HCHO)와 종이 색을 희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염소계 표백제가 자녀들의 아토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 옷을 구매해서 입기 전에 1~2회 세탁을 해서 유해 화학성분 찌꺼기를 제거하는 주부님들도 있습니다.

또한 아기피부 질환이나 아토피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서식하기 좋은 곳은 천으로 된 소파, 카펫, 침대, 인형들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그 크기도 0.1∼0..5mm로 작아서 제대로 박멸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집먼지 진드기를 확대한 모습입니다>

▲아토피 환자를 위한 청소법

집에 아토피 환자가 있다면 천으로 만들어진 소파, 커튼, 카펫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커튼보다는 블라인드를 활용하고 천 소파나 카펫을 반드시 두고 싶다면 햇빛에 자주 내놓고 30분 이상 일광욕시키며 먼지를 털어 줘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인간이 잠을 잘 때 땀을 흘리면 베개와 이불이 축축해져서 집먼지진드기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침대는 진드기를 차단하는 특수섬유로 된 것으로 고르고 베개, 이불, 매트리스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오후 2∼4시경 30분 이상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말릴 때는 먼지가 날리는 것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1분 이상 세게 두드려서 먼지나 집먼지진드기를 털어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 이불과 베개는 바로 개지 말고 2, 3시간 동안 펴놓고 공기 접촉을 늘려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사용하면 가습기 내 물통에서 아메바, 곰팡이, 세균, 진드기가 번식해 아토피를 유발하는 거대한 세균집합소가 됩니다.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가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키고 실내에 퍼트리는 존재가 되버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습기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물을 교체해 주고 2, 3일에 한 번씩 본체와 물통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도 아토피의 원인

자녀들이 귀여워하는 강아지나 다른 애완동물과 흉물스러운 바퀴벌레 역시 아토피의 주원인입니다. 바퀴벌레 배설물 속에 들어있는 소화효소는 아토피를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관련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항상 싱크대 개수대와 화장실 하수구 등을 깨끗하게 건조시키고 바퀴벌레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고 주기적으로 바퀴벌레 박멸 약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동물의 비듬, 타액, 소변 등은 물론 애완동물이 몸을 핥을 때 털로 옮겨진 항원들이 털이 마르면서 공기 중에 퍼져 아토피를 발병시킨다고 합니다.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은데 할 수 없이 키울 경우에는 실외에서 키워야 하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도 아토피가 생겼다면 가려워 피부를 긁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증상에 따라 외용연고, 내복약, 자외선 치료 등을 선택해야 하므로 피부 상태를 잘 아는 단골 피부과 전문의를 정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효과적입니다. 

물론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바이러스 닥터"와 같은 제품을 사용해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면 아토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