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서포터즈 3기 위촉식 참가

* 이 글은 행정안전부 서포터즈 3기로 활동하면서 작성되는 글입니다.

몇 년전부터 행정부처에서 정책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곳이 늘었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국방부에서 운영중인 "동고동락"이 손 꼽히는 곳인데 알다시피 국방부의 "동고동락"은 개설된지 불과 몇 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방문자가 150만명이나 넘어서 정부가 운영하는 블로그 중 손꼽히는 블로그입니다. 

이번에 행정안전부에서 모집하여 운영하는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도 3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서포터즈와 정책을 담당하는 실무진과의 교류",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가". "행정안전부 장, 차관님과의 대화시간", "자신이 만든 컨텐츠로 정부정책 홍보"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3월 20일 광화문에 자리한 정부중앙청사내 국무위원 식당에서 "행정안전부 서포터즈 3기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이 참여하여 서포터즈 위촉식을 위한 축하사를 했으며 행정안전부의 담당 부서와 소속 부서, 외청 등을 서포터즈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50여명의 서포터즈들이 각 테이블별로 조가 나눠져 있더군요. 저는 1조로 헤드테이블에 제 명찰이 있었습니다. 다른 조들은 원형 테이블인데 1조만 일반 테이블이었는데 알고보니 장관님이 제 옆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사실 다른 블로그 모임이나 정부관련 모임에 참가를 해도 헤드테이블에는 잘 앉을려고 하지 않는데 이날은 제 옆자리가 장관님 자리였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어 위촉장을 수여할 때 제가 첫번째로 받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저만 위촉장의 내용을 다 읽으신 후에 위촉장을 주셨네요. 대학교 졸업장 이후 처음 받는 공적인 내용이 담긴 상장이라서 그런지 조금 떨리더군요.

5개의 테이블을 돌면서 장관님이 직접 50 여명에 이르는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주시며 일일이 악수도 하고 잘 부탁한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사실 정부나 공기업이 운영하는 체험단,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면 대부분 정부나 공기업이 전해주는 정부 정책이나 홍보문구를 그대로 블로그에 게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행정안전부의 서포터즈 활동은 정부정책은 물론이고 5개로 주어진 정부정책을 서포터즈들이 기획하고 취재할 수 있게 되어서 나름 예전부터 생각해둔 분야가 있어서 이것을 기사화하고 싶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기치입니다. 정부의 대표부처, 작지만 일 잘하는 부처, 안전한 국민생활을 위한 부처, 선진 국가정보화를 위한 부처, 선진 지방자치를 위한 부처를 추구하는 거 같습니다. 이런 기치를 잘 수행하는지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기간동안 잘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