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일상생활

지난 설 연휴에 고향집에 갔다가 어머니가 끓인 구수한 청국장을 맛을 보고나서는 몸에 좋다는, 특히나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에 어머니한테 택배로 좀 보내달라구 해서 처음 끓여보았네요. 알다시피 청국장은 바실루스균에 의해 발효가 되면서 섬유질이 다른 식품에 비해 많습니다. 몇몇 청국장 관련 건강식품 광고에 나온 것처럼 바실루스균은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고, 또한 다른 유산균들과 비교해서 장내 생존률이 높아서 장의 운동을 도와주며 변비제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청국장이 발효가 되면서 다양한 비타민이 생성되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거나 혈관내 혈전을 융해하는 효소가 있어서 동맥경화 증세가 있는 분들에게 좋은 식품이며 고혈압, 성인병, 피부미용, 숙취해소 등에 좋은 ..

food 2009. 2. 11. 12:04

오늘은 조상들이 중요시여겼던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입니다. 물론 지금은 설날과 추석이 가장 큰 명절이지만 옛날 농경 중심시대때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던 정월대보름도 설이나 추석만큼 큰 명절로 지냈다고 하더군요. 정월대보름에는 정월대보름 음식들을 준비해서 아침부터 가족들이 모여서 행사를 치릅니다. 또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잠에서 깨면 어머니가 자녀들의 나이만큼 미리 준비해 둔 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을 주면서 부럼을 하라고 했습니다. 어금니로 깨문 다음에 던지면서 "부럼이요!"라고 하면 그 해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풍습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이 많은데 도시나 시골을 가리지 않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오곡밥과 나물입니다.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다섯..

혼자만의 잡담 2009. 2. 9. 08:09

이달 초에 미국에 계신 데보라누님이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해서 열었던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에 참가해서 몇 개 상품을 받게 되었네요. 참여한 분들도 많고 이벤트 상품을 협찬해준 블로거들도 많았습니다. 대략 기억하는 것만 해도 13분이 상품을 협찬해주셨더라구요. 제가 받게 된 상품은 프레쉬 덕이 협찬한 "맛있는 오리불로기와 오리 떡갈비, 오리안심육포"인데 명절 연휴가 끝나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저보다도 강아지가 오리냄새를 맡았는지 박스 포장도 열기 전에 제 주위를 뛰어다니더라구요. 신선하게 포장해서 냉장상태로 배송이 되고 있고 포장 박스 상단에 제품의 특성을 잘 표기한 것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거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냉동팩이 녹아서 젖을까봐 비닐 팩에 고이 담겨진 봉투가 있답..

혼자만의 잡담 2009. 1. 30. 13:39

작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부터 지난 주말까지 시름시름 독감을 앓아왔는데 어제 저녁엔 몸이 거의 다 나은 거 같더군요. 그래서 아픈 기간동안 식욕을 잃어버려서 거의 죽이나 우유와 빵으로 식사를 해결했는데 어제는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서 오징어 덮밥을 만들어 먹을려고 마트에 갔습니다. 요즘 냉동 오징어 가격이 저렴한 거 같네요. 5마리에 4천원에 팔길래 3마리 정도는 덮밥용으로 사용하구 나머지 2마리는 나중에 삶아서 매콤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려고 냉동보관시켜놓았습니다. 어젠 집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뒤졌더니 파와 느타리 버섯만 있어서 이 두가지만 넣고 오징어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오징어를 볶다가 보면 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오징어를 미리 겉만 익을 정도로 살며시 삶아서 사용하면 됩니다.(물..

food 2009. 1. 13. 09:18

엊그제부터 감기로 인해 심하게 앓아누웠고 토요일에는 와인스쿨에 가느라 외출해서는 또 몸보신을 위해 먹어야 한다구 해서 우삼겹을 먹었습니다. 거기에 밤 늦게 집에 와서 보니 꼬미님도 역시나 어머니가 해주신 감기용 음식을 냉큼 포스팅하셨더라구요. 어머님이 꼬미님을 위해 세 마리 정도 하신 거 같은데 오늘 아침에 보리차와 죽으로 끼니를 대충 때웠더니 꼬미님의 닭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서 근처 마트에 가서 중간크기의 닭 한마리와 한방 삼계탕에 들어가는 것을 사와서 지금 삶고 있습니다. ^^;; 한방용 삼계탕 재료에는 저렇게 티백처럼 포장이 되었고 대추(대추가 은근 비싸더라구요) 2개와 은행 2알이 있네요. 이거 다 삶아서 냄비에 담아서 다시 사진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꼬미님 어머님의 음식 덕분에 저도 이렇..

food 2008. 12. 2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