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일상생활

지난 며칠동안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안 좋아서 카메라를 집에 두고 다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어젯밤에 촉촉히 내린 비가 도로를 적셨더군요. 주말이라 늦잠 잔 다음에 미뤄둔 청소랑 세탁기도 돌리고 카메라를 들고서 집 옆에 있는 놀이터에 갔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출사라는 명목하에 어디론가 가곤 싶지만 그냥 집 밖에 나선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Raw 파일로 찍어서 후보정을 하는데 예전처럼 jpg로 찍어서 후보정하는 것만큼 결과물이 안 나오네요.

Photo 2008. 6. 7. 12:23

그동안 slr클럽이나 다른 dslr 관련 카페에서 사진을 보면 보케(혹은 빛망울)라고 불리는 사진을 자주 본 적이 있습니다. 저야 아직은 발로 찍을 정도의 실력이라서 보케 사진을 해 본적이 없고 어떻게 찍는건지 몰랐는데 우연히 관련 클럽에서 사진도 보고 대충 어떻게 찍는지 알게 되어서 실험삼아 찍어보았습니다. 주로 보케 사진은 야간에 가로등과 같은 광원을 찍거나 혹은 낮에 찍으면 야간에 가로등을 대상으로 만든 보케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하더군요. 사실 오늘도 보케사진을 찍어야겠다 맘먹고 찍은 것이 아니라 단렌즈로 인물을 찍다가 빛망울의 모습을 보았기에 몇번 촬영해서 "아~이렇게 하면 보케가 생기는구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보케사진은 가변조리개의 렌즈보다는 고정조리개가 조금 더 유리하고 또한 망원렌즈..

Photo 2008. 6. 2. 08:43

지난 며칠동안 카메라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린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면서 카메라를 방에 두고 외출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손에 들고 동네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하늘은 황사가 와서 뿌옇게 흐린 날씨라서 사진이 제대로 나올지 조금 걱정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요즘 장미가 한창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어제 어느 분이 니캡을 사용하다가 니콘의 뷰어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사용해보았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저도 어제 밤에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오늘 처음 raw 파일로 찍어서 사진을 후보정해 보았습니다. 맨날 jpg로 저장해서 후보정하는 것보다는 화이트밸런스 잡기도 편하고 여러 후보정을 raw 파일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시다시피 jpg 파일은 압축손상파일이라고 해서 사진의 전체..

Photo 2008. 5. 30. 14:24

지난 봄에 블로거들의 축제 "2008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김주원 작가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김주원님의 블로그를 rss로 구독하고 있는데 좋은 글이 올라와서 이렇게 스크랩을 해왔습니다. 원본의 출처는 (http://blog.naver.com/joowon77/51051976)입니다. 김주원님이 찍으시는 사진은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는 거 같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구도로 찍을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힌트를 주는 거 같습니다. 그럼 김주원님이 쓴 "일상을 담는 사진가를 위한 지침"에 대한 글을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을 담는 사진가들을 위한 11가지 지침 홍대 KT 상상마당에서 서울시 관광사진 축제(http://blog.naver.com/08seoulphoto )의..

Photo 2008. 5. 19. 09:11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하철은 365일 여행을 할 수 있는 움직일 수 있는 수단입니다. 여행이라면 자동차나 기차, 비행기만 타고 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지하철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 들어가면, 지하철 공간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국철부터 8호선까지 각 역에 대한 풍부한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오늘은 서울 지하철의 수 많은 역 중에 하나인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이촌역을 통해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 ´용산공원´을 소개합니다. 이촌역이 위치한 이촌동은 옛날부터 한강 가운데 섬마을을 이루고 살던 사람들이 큰 비만 오면 대피했기 때문에 이촌동((移村洞)으로 이름지었다가 나중에 이촌동(二村洞)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네요.(요건 네이*에서 검색..) ´용산공원..

Photo 2008. 4. 2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