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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생기는 이유를 아시나요?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8. 2.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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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겨울이 거의 끝날 무렵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진한 안개가 끼었더군요. 뉴스에서는 눈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짙은 안개로 인해서 김포공항의 국내선이 연착되고 자유로에서는 30여대의 차가 추돌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제 고향인 안동에서는 "안동댐"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늦가을, 혹은 초겨울부터는 마치 오늘처럼 불과 가시거리가 수 미터~수십 미터의 진한 안개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안개가 이렇게 생기는 거라는 것을 단순히 외웠을 뿐인데 오늘 안개가 낀 것을 보고 "네이*의 지식*"에 물어보니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안개도 단순히 한 두가지의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개에도 발생하는 이유와 장소에 따라서 많은 종류로 나눠지는군요.

어릴 적에 안개가 심하게 발생한 날에는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고 안개 속으로 도망친 기억이 나네요. 안개의 종류와 안개로 인한 풍경이 멋진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름과 비슷하지만 고도가 낮기 때문에 안개라고 하며, 농도에 따라 종류를 구분한다. 안개는 관측지점으로부터 1,000m 이내의 목표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말하며, 그보다 농도가 엷은 것은 박무(薄霧)라고 하여 별도로 취급한다. 박무 중 미소한 물방울로 되어 있는 것을 댐프 헤이즈(damp haze) 또는 미스트(mist)라고 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응결핵이나 세진(細塵)이 시정(視程)을 나쁘게 하는 것을 연무(煙霧:dry haze)라고 한다.

또한 기온이 0℃ 이하로 많이 하강하면 물방울이 아닌 미세한 빙정이 떠돌게 되는데, 이것을 빙무(氷霧:언안개)라고 한다. 안개는 그 발생메커니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증발에 의한 안개의 발생
:증발은 수면으로부터 일어나거나, 낙하하는 빗방울로부터 일어난다. 지금 수면 또는 빗방울의 온도에 대한 포화수증기압을 Ew, 공기의 온도에 대한 포화수증기압을 E, 공기중의 실제 수증기압을 e라고 하면, 증발속도는 Ew-e에 비례하고, e=Ew가 되면 증발은 멎는다. 공기의 온도가 물의 온도보다 높을 때에는 E>Ew이고 증발은 e=Ew가 되면 멎으므로 공기가 포화되기 전에 증발은 멎고, 따라서 안개는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공기의 온도가 물의 온도보다 낮을 때에는 E<Ew이고, 이 때에는 공기가 포화에 도달해도 증발은 멎지 않으며 과잉의 수증기는 응결되어 안개가된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또 다시 찬공기가 따뜻한 수면상을 이동하는 경우와 따뜻한 비가 찬공기 속을 강하하는 경우로 구분된다. 전자의 경우에 생기는 안개를 증기안개(steam fog)라 하고, 후자의 경우는 주로 불연속면에 관련하여 일어나므로 전선안개(frontal fog)라고 한다.

 증기안개
:찬공기가 그보다 훨씬 따뜻한 수면상을 이동할 때 생기는 안개이다. 이 경우 공기는 밑으로부터 가열되어 불안정해지고, 수직 혼합에 의하여 안개를 흩어져 사라지게 하는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온도차가 대단히 커야 한다. 그러므로 만약 해면상에 있어서 그다지 높지 않은 곳에 역전층(逆轉層)이 있으면 그 밑은 전부 안개로 채워진다. 북빙양(北氷洋)상에서는 인접한 대륙으로부터 불어오는 기류가 극히 한랭하므로 종종 증기안개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북빙양해연(北氷洋海煙:arctic sea smoke)이라고도 한다.

겨울철 한랭한 지방에서 맑은 날 새벽녘에 호수면이나 하천면으로부터 김같이 서리는 안개도 증기안개에 속한다. 물론 이것은 겨울철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며, 바람없이 맑은 날 밤에 복사와 냉각이 잘 되고 지형적(地形的)으로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냉기의 침강이 잘 이루어지는 호수면이나 하천면에서는 여름철에도 종종 생긴다.

  전선안개:온난전선에서 따뜻한 공기가 찬공기의 경사면을 타고 올라갈 때 단열냉각(斷熱冷却)에 의하여 구름을 만들고 비를 내리게 하는데, 그 빗방울이 찬공기 중에 떨어질 때 증발하여 생긴다.

2. 냉각에 의한 안개의 발생:안개의 발생에 가장 유효하고, 또한 종종 일어나는 것은 지면에 접한 공기의 냉각이다. 냉각의 원인에 따라 다음의 두 가지로 구별된다.

 복사안개(radiation fog):지면이 복사에 의하여 냉각되고, 지면 부근의 공기도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로 방사안개라고도 한다. 맑은날 밤 바람이 없고 상대습도가 높을 때 잘 생긴다. 바람이 있으면 난류에 의하여 냉각되는 기층의 두께가 증가되어 냉각도가 작아지기 때문에 안개는 생기지 않는다. 또한 습도가 높은 것도 필요조건으로 해상에 있던 공기가 육상에 와서 정체하고 있을 때 등에 생기기 쉽다.

 이류안개(advection fog):공기가 수평으로 퍼질 때 냉각에 의하여 생기다. 이동하는 공기의 냉각은 공기와 그 밑에 있는 차가운 면 사이의 온도차에 관계되고, 공기가 밑에 있는 면의 등온선(等溫線)을 넘어가는 속도에 관계한다. 풍속(風速)이 너무 강하면 난류에 의한 수직혼합이 커져 냉각에 접촉되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므로 냉각도는 약해지며, 풍속이 너무 약하면 공기가 밑에 있는 면의 등온선을 넘어가는 속도가 작아지므로 역시 공기의 냉각도는 약해진다. 그러므로 이류안개의 발생에는 적당한 풍속이 필요하며, 2∼3m/sec이다. 해상에 생기는 안개는 거의 이류안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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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인및 백과사전


 안개가 멋진 풍경은 주로 댐이 있는 곳에서 잘 볼 수 있답니다. 대표적인 도시가 "호반의 도시"라는 춘천, 그리고 안동이나 충주입니다. 제가 찍은 멋진 안개 사진이 없고(그럴 실력도 없지만)그래서 "안개낀 춘천"의 모습과 안동댐에 안개가 낀 사진을 검색해서 올렸습니다. ( 춘천 사진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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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블로그


다음은  안개 낀 안동댐 호수를 찍은 사진입니다.(사진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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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미지에서 검색한 사진입니다. 출처는 링크에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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