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가볼만한 덕수궁 나들이
서울이 다른 도시에 비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빌딩이 많은 도심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고궁들이 있는 것일겁니다. 광화문쪽의 경복궁이나 종로쪽의 창경궁, 서소문 부분의 경희궁, 시청 앞 덕수궁에 이르기까지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지난 주에 을지로 부근에서 모임을 마치고 덕수궁 내에 미술관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거장展"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미술, 음악에 관련된 지식이 거의 없는 저라서 미술전시회나 음악회에 가면 모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미술전이야 대략 눈으로 보고 "괜찮은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는 적이 많답니다.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이 열리는 미술관 입구입니다. 사실 덕수궁이 다른 고궁들에 비해서 전통양식보다는 서양식 건물이 몇 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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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