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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가볼만한 덕수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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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8. 10.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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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다른 도시에 비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빌딩이 많은 도심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고궁들이 있는 것일겁니다. 광화문쪽의 경복궁이나 종로쪽의 창경궁, 서소문 부분의 경희궁, 시청 앞 덕수궁에 이르기까지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덕수궁 돌담


덕수궁 입구인 "대한문"


지난 주에 을지로 부근에서 모임을 마치고 덕수궁 내에 미술관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거장展"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미술, 음악에 관련된 지식이 거의 없는 저라서 미술전시회나 음악회에 가면 모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미술전이야 대략 눈으로 보고 "괜찮은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는 적이 많답니다.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이 열리는 미술관 입구입니다. 사실 덕수궁이 다른 고궁들에 비해서 전통양식보다는 서양식 건물이 몇 채가 있습니다. 당시 덕수궁이 개화기 시대에 대한제국으로 개국하면서 고종이나 순종이 대한제국을 기념으로 세운 건물들이죠. 미술관 실내 촬영이 안되므로 이렇게 외곽에서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라틴 아메리카는 백인들에 의해 발견되고 스페인이나 포르투칼의 제국주의에 식민지가 되면서 자원기지화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일부 작품들은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도 있더군요. 미술관 옆에 위치한 "석조전"에서도 한국공예대전이라는 전시회가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로 인해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많아서 주말에 아이들과 손을 잡고 가셔도 될 거 같습니다.  덕수궁 주변에 직장이 있으신 분들은 식사를 하시고 가볍게 산책겸 덕수궁을 거닐어도 될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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