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를 비평하다 -비평의 자유에 대해< 이송희일 감독>
퀴어 멜로 를 연출했던 독립영화감독 이송희일이 `디워`를 둘러싼 사회현상에 대해 냉소적인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송희일 감독은 "`디워`는 영화가 아니라 70년대 청계천에서 마침내 조립에 성공한 미국 토스터기 모방품에 가깝다"며 "할리우드적 CG, 미국 대규모 개봉 등 `디워`를 옹호하는 근거의 핵심축들은 박정희 시대의 수출 역군에 대한 자화자찬식 뉴스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디워’ 제작비 700억원이면 맘만 먹으면 난 적어도 350개, 혹은 퀄리티를 높여 100개의 영화로 매번 그 열정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700억은 커녕 신용불량자로 추적명단에 오르면서 카드빚 내고 집 팔아서 영화 찍는 미친 열정의 본보기에 관한 예를 늘어놓을 것 같으면 천일야화를 만들겠다"며 ..
Book & Movie
2007. 8. 4.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