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한울김치라는
김치 브랜드의
체험단 2기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예전 어머니들이야 배추김치는 물론이고 나박김치, 동치미, 열무김치 등의 온갖 종류의 김치를 집에서 손수 만드셨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가장 손길이 많이 가는 김치 같은 음식은 만들어서 판매되는 제품이 상당수 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서 식욕을 잃어버린 여름철에 추억이 있다면 차가운 냉수에 밥을 말아서 열무김치를 먹거나 풋고추를 먹었던 예전이 떠오네요. 사실 가족들 중에서 가장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 바로 저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를 위한 김치에는 절대 새우젓이 들어가지 않고 저는 갓 담근 김치와 푹 익힌 이른바 약간 신김치를 좋아해서 어머니는 새우젓이 들어간 김치와 안 들어간 김치, 김치냉장고에서 푹 익힌 신김치를 준비하셔야 했습니다.
이렇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김치와 "젤 아이스 팩"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약간 늦은 점심을 준비하는데 택배아저씨가
한울김치에서 보낸
열무김치를 주시고 가셔서 오늘 점심엔 열무김치를 시식해 보았습니다. 김치 포장지에 기재가 된 원재료들을 보니 중국산 농산물이 하나도 없네요. 일부 김치에서는 고추가루나 마늘 등 일부 성분은 수입산을 사용하는데 한울김치에서는 전부 국내산입니다. 유통기한 및 보관 방법이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재료 설명서
사실 만들어서 판매가 되는 식품을 구입하면서 주부님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이 제품이 수입산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을까?"일 것입니다. 저렇게 김치의 재료들이 전부 국내산으로 표기가 된 것을 보면 소비자들로서는 만족할 것입니다.
오늘 열무김치와 같이 제 식탁에 오를 반찬들은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보내주신 가지로 만든 가지볶음과 마늘쫑 장아찌, 오징어채 볶음입니다. 뭐 저 혼자 사는 건데 더 이상 반찬을 준비해서 먹는다고 해도 남아서 냉장고로 들어가는게 많아서 4가지 정도의 반찬이면 제게는 적당합니다.
오늘 저의 점심 식탁입니다. 사실 김치가 맛있으면 반 한 두 그릇은 금방 비우게 됩니다. 오늘도 열무김치가 맛 있어서 사진 속의 밥보다 조금 더 먹었네요..ㅜ.ㅜ;;
갓 담근 열무김치지만 제 까다로운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네요. 사실 김치가 도착하기 전에는 며칠 정도 숙성시켜서 먹을까 혹은 열무김치 비빔밥, 을 먹을까 이런저런 고민을 했거든요. 열무김치로 인해서 당분간 제 식탁은 맛있는 식탁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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