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흡연을 하시나요? 예전에 비해서 남성들의 흡연은 줄어든 것 같은데 여성들의 흡연은 늘어난 거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여성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장면을 많이 봐서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저 역시 불과 6년전만 해도 흡연자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대학 2학년 2학기때부터 흡연을 시작해서 제대하고나서 한 3년 정도 피웠다가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금연을 결심한 이유로는 당시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금연 캠페인 덕분이기도 하였지만 어느 날 무심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이랑 결혼을 하게 되어서 아이를 가졌는데 담배로 인해서 폐암이나 기타 담배와 관련된 질환으로 가족들을 두고서 먼저 눈을 감게 되면 너무 후회가 될 거 같아서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분들처럼 담배를 없애고 담배를 피고 싶은 생각이 안 들도록 바삐 살았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거나 밥을 먹게 되면 결국 주변에서 흡연을 하는 분들 덕분에 간접흡연을 하게 되고 결국은 나도 담배 한 두개를 피게되더군요. 금연을 하면서 가장 큰 실패요인은 아마도 회사 회식이나 친구들을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경우 옆에서 담배를 피게 되는 분들이 많은데 그로 인해서 금연에 대한 욕구를 잃어버리고 "한두개 정도는 피워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결국 제가 성공한 금연방법은 보건소에 가서 금연교실에서 교육도 받고 귀에 금연침이라는 걸 맞고 방문, 화장실 베란다 등 담배를 피게 되는 장소에 폐암에 걸린 폐의 사진을 칼라로 프린트해서 붙여놓았더니 흡연욕구가 그냥 사라지더군요. 결국은 금연침과 사진 몇 장으로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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