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동안 카메라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린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면서 카메라를 방에 두고 외출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손에 들고 동네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하늘은 황사가 와서 뿌옇게 흐린 날씨라서 사진이 제대로 나올지 조금 걱정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요즘 장미가 한창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어제 어느 분이 니캡을 사용하다가 니콘의 뷰어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사용해보았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저도 어제 밤에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오늘 처음 raw 파일로 찍어서 사진을 후보정해 보았습니다. 맨날 jpg로 저장해서 후보정하는 것보다는 화이트밸런스 잡기도 편하고 여러 후보정을 raw 파일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시다시피 jpg 파일은 압축손상파일이라고 해서 사진의 전체적인 정보가 수록된 상태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raw 파일은 정보가 손상되지 않은 순수한 상태라고 볼 수 있기에 후보정을 잘 하시는 분이나 좋은 결과물을 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raw 파일로 찍으시더군요. 오늘은 raw 파일 상태에서 화밸이나 노출 잡은 후에 jpg로 변환해서 후보정을 해 보았는데 의외로 편한 느낌입니다. 아마 앞으로 계속 raw 파일로 찍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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