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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의 양, 대창구이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8. 4. 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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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안주는 무엇이 있을까요?개인마다 각기 다른 메뉴를 고르겠지만 저는 주저하지 않고 양, 대창, 곱창과 막창 등 소나 돼지의 살보다는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내장부분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양이나 대창 등을 먹으려면 저에게는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 정도더군요. 대구에서 대학시절을 보낸 저로서는 비오는 날 선배나 동기, 후배랑 먹던 막창이 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서울에 와서 몇몇 분들의 블로그에서 본 "오발탄"이나 첫 직장 부근에 있던 양미옥 등에서 먹어본 양이나 대창도 맛있더군요.

어제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오발탄에 가서 맛있게 먹고 온 이야기를 보니 저도 지난 겨울에  오발탄에 간 적이 있어서 그곳에서 찍었던 사진 몇 장을 올려볼까 합니다. 뭐 제 돈 주고 양이나 대창을 먹긴 부담스러워서 동네에서 저렴하게 파는 곱창으로 그 식욕을 달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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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의 전경입니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반찬인데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거 같더군요. 전 주문한 것이 나오기 전에 반찬을 먹는 버릇이 있어서 몇 번이나 리필한 경험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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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양무침이라고 하는데 배고픔에 빠진 전 맛을 느껴볼 틈도 없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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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박김치가 더욱 식욕을 솟구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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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왠만한 곳에서는 인조 숯이나 가스불을 이용하는데 이런 숯을 사용하는 곳은 고기 맛도 더 좋을 거란 선입견을 갖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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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죠? 지금 저도 이 사진을 올리면서 언제 다시 가볼려나?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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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익어가는 양과 대창들.....아침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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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양은 소의 위를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대창은 대장(큰 창자)이며 곱창은 소장(작은 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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