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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형광등 제대로 분리수거 되나요?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12.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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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속에 들어있는 수은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발생원이 넓게 분포하고, 각 발생원별로 각기 배출량이 소량이기 때문에 일반 생활계 쓰레기와 같이 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이 서울시내 한 소각장의 수은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배출량의 89%가 대기로 흘러드는 바람에 소각장 주변 대기 중 수은농도가 서울시내 중심가의 1.9배, 미국의 25배에 이르러 이는 수은을 함유한 유해폐기물의 별도 처리가 시급함을 지적하였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조/수입자 2000년 11월 『폐형광등 생산자재활용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통해 2001년도부터 수도권에 걸쳐 분리수거 시범사업 실시되었고 회수된 폐형광등은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분리수거가 확대 실시되고 있답니다. 폐형광등의 안전한 배출과 수거는 현재 사회의 환경을 지키는 디딤돌이며 미래사회와의 약속입니다. 폐형광등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합시다.
[출처: 한국조명재활용협회]
<폐 형광등의 수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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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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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명과 분리수거의 절차에 따르면 소비자는 전구의 포장(종이 재질)을 제거한 다음에  폐형광등을 분리배출하며 생산자는 재활용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미이행시 환경부과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지자체는 폐형광등의 수거가 정착되도록 물적, 행정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중앙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령과 정책을 수립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지자체를 지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의 동사무소와 인근의 동사무소에 있는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수많은 거주 인구가 있는 동인데도 불구하고 수거되어 있는 폐형광등의 양은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포장지와 함께 전구를 버리거나 깨진 유리를 버리는 것과 같이 아주 작은 조각으로 깬 다음에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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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을 보면 분리수거함에는 분명 종이로 된 포장지를 제거하고 수거함에 넣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포장지와 같이 버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종류별로 분리해서 버려야함에도 불구하고 음료수 캔이나 심지어 불법으로 인해 담당직원에게 적발된 듯한 플랜카드와 같은 일반 쓰레기가 분리수거함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몇 몇 동사무소에서는 어느 정도의 폐형광등이 수거가 되었으면 자원재생공사에 통보해서 수거를 해야하는데 수거함 근처에 그냥 방치해 놓은 곳도 있어서 혹시 실수로 인해서 모아놓은 폐형광등이 깨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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