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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겨진 상록수의 "최영신 기념관"에 다녀오다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12.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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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이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실제적인 배경인 곳이랍니다. 집에서 걸어서 십오분 거리이지만 그동안 어디쯤인지 자세한 위치는 몰랐는데 지역신문에 실린 주인공이자 실제 인물인 최용신의 기념관이 건립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다음은 전에 지역신문에 실린 "최용신기념관"에 대한 글입니다.
[잡다한 이야기/일상의 끄적거림] -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 기념관 개관


집에서 그리 먼 곳이 아니기에 천천히 산책삼아서 걸어서 갔는데 기념관이 아파트 단지와 상가단지 사이에 위치해서 처음 찾는 분들은 조금 찾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다만 소설에도 나오는  샘골교회(이곳을 찾으면 교회 뒤 언덕이 기념관이라 찾기 쉽습니다)를 우선 찾은 다음에 장애인들을 위한 경사로를 통해서 기념관으로 올라오셔도 되지만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교회옆 골목으로 진입하면 주차장 입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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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이 자리한 "상록수 공원"의 안내도


최용신 기념관은 "상록수 공원"내에 위치한(샘골교회와 공원도 밀접하게 붙은 위치입니다)관계로 공원을 찾는 인근 주민들이 많은 편입니다. 기념관 옆에는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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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념관 부근에는 "상록수"의 저자인 작가 심훈의 문학기념비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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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용신의 말씀이 기록된 비석도 또한 있답니다. 그 비석에는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한 네가지 요소에 대한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첫째는 가난의 훈련, 둘째는 어진 어머니의 교육, 세째는 청소년 시절에 받은 큰 감동, 마지막으로 위인의 전기를 많이 읽고 분발함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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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주변을 둘러보고서 실내에 들어갈려고 하였는데 문이 잠겨져 있었습니다. 출입구에 표시된 관람시간을 보니 그 시간에는 닫혀져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찾아오는 관람객이 없어서 자리를 지켜야 할 이유가 없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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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겨울 방학이 시작되겠군요.  가끔 조카들이나 어린 아이들(교회 아이들이나)을 데리고 이런 곳을 다녀도 될 거 같습니다. 안산에는 경기도립미술관과 단원 김홍도와 관련된 단원미술관이,  공연장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술이나 예술 공연장에는 거의 찾아가본 적이 없지만 좋은 작품이나 연극, 공연이 있다면 찾아가는 것도 어린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 올 겨울엔 따스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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