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게임을 개발하는 이미지를 주던 그라비티에서 기존의 게임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정통 하드코어 게임을 개발하였다. "레퀴엠"은 처음 로그 인 하는 장면부터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인체의 혈관속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이한 로그인 장면으로 인해 게임 유저들의 호응을 일으켰다.
게임의 물리효과 구현에 탁월한 하복엔진을 최초로 도입하면서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느낄 수 있다. 한달여동안 "레퀴엠"을 해 본 경험으로는 처음 로그인해서 초보마을 근처의 필드에서의 사냥을 유저들간의 몬스터 사냥시 경쟁이 심한 편이었다. 오픈 베타를 시작할때 며칠간은 로그인 하여 접하는 초보 훈련장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잡기위해 수백의 캐릭터가 기다렸고 또한 마을로 3차 마을로 가기 전까지 사냥터에서 기존 게임과는 다른 많은 경쟁이 있었다.
몬스터의 리젠 속도와 기존 게임과는 다른 사냥시 몬스터의 강함(몬스터의 몰이 사냥이 불가능할 정도로 솔로 플레이할 경우 동급 렙을 2마리~3마리 정도 몰리면 거의 죽을 위험이 크다)이 있고 파티 사냥을 해도 동급 몬스터 3~5마리가 최대일 정도였다. 하지만 사냥터에서의 자연환경(1차 마을에서 2차마을 사이의 필드에서는 빙하, 숲 등의 배경이다)에서 낮과 밤이 바뀌는 것도 현실적이고 눈 내리는 모습이 너무 좋아하는 여성 유저도 있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른 게임에서는 이동 수단이 주로 동물이었다면 레퀴엠에서는 비행선이다. 그리고 레벨 25가 되면 빙의수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빙의수는 캐릭터의 몸이 일종의 몬스터화가 되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사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내 주변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싶다고 나에게 MMORPG 추천을 원한다면 난 "레퀴엠"을 주저하지 않고 추천할 것이다. 짜릿한 느낌과 지겹지 않는 게임은 당신을 특별한 게임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홈페이지: 레퀴엠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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