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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원빈이라는 배우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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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10. 8.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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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원빈이라는 배우의 재발견

영화 "아저씨"에 등장하는 원빈은 기존 영화에서 여린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180도 다른 강인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킬빌"에서 영화 상영 시간내내 피비린내를 맡은 것처럼 이번 "아저씨"라는 작품에서도 원빈이 그런 모습을 보여준 거 같네요.

왠지 원빈이라는 배우는 부드럽고 여린 모습으로 인해서 여성들에게 보호해주고 싶은 "옆집 동생"으로 느껴졌는데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만큼의 강인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시 "아저씨"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단 하나뿐인 친구는 그를 ‘아저씨’ 라 불렀다.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소녀 소미뿐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과 소미는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갑자기 사라진다. 소미 엄마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같이 납치되고 만 것이다.
“소미를 찾아도 너희는 죽는다”
소미의 행방을 쫓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태식. 단 하나뿐인 친구인 소미를 위험에서 지켜내기 위해 범죄조직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만 소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경찰이 태식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태식은 범죄조직과 경찰 양 쪽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태식의 비밀스런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사실 원빈이라는 배우는 뛰어난 외모로 인해서 스타성을 입증했지만 그에 비해서 연기력에서는 부족한 면을 보여준 배우입니다. 어쩌면 이 영화를 통해서 원빈은 그런 연기력에 대한 지적을 해소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원빈만큼 역활이 강한 소미의 역활과 소미와 원빈의 교감이 보여져야 했는데 비해서 원빈의 액션씬이 오히려 주가 되버린,이른바 원빈을 위한, 원빈에 의한, 원빈의 영화가 되버렸습니다.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등 이른바 연기력이 강한 배우에 비해 아직은 많이 미흡한 원빈이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 진일보해진 거 같습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만큼 연기력이 강한 조연들이 많았습니다. 초반부터 자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휘어잡은 김치곤역의 김태훈.....그도 이 영화를 통해 더욱 성장할 거 같습니다.

이제 원빈은 "아저씨"라는 작품을 통해서 기존의 여리디 여린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34살의 성숙해진 배우가 될 거 같습니다. 언제나 미소년 같은 이미지보다는 이 영화를 통해 이미지변신을 하는 것도 낫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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