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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제천, 그 곳을 다녀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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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9. 9. 22.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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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제천으로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제천에 다녀온 포스팅을 프롤로그 형식으로 하나 작성하고 나니 어떻게 나머지 글들을 작성해야 할지 고민이었답니다. 불과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담아 온 사진들도 많고 관련된 글도 많아서 어떻게 나눠야 감칠 맛나게 작성했다고 칭찬(?)을 받을지 고민이었답니다.

이번이 두 번째 글인데 이번부터는 여행 일정에 따라서 글을 진행할려고 합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첫째날, 둘째날의 일정순으로 작성하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은 따로 떼어내어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위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제천은 충청북도에서 동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도시이며 제천시를 중심으로 동남쪽, 남쪽, 북쪽으로 3개의 국립공원이(동쪽-소백산국립공원, 남쪽-월악산국립공원, 북쪽-치악산국립공원)과 청풍호가 둘러싸고 있어서 청풍명월 제천이라는 말이 결코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날 일정의 첫번째 순서는 배론성지입니다. 배론성지에 관한 글은 같이 참여한 블로거 럽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했습니다. 배론성지에 최양업신부 조각공원이 있어서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배론성지- 배론(舟論)은 치악산 동남 기슭에 우뚝 솟아 있는 구학산(985m)과 백운산(582m)의 연봉이 둘러 싼 험준한 계곡 양쪽의 산골 마을로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리어졌습니다. 이곳은 오직 하느님만을 선택한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 전에 배론은 6개 마을로, 즉 아랫배론, 중땀배론, 웃배론, 점촌배론, 박달나무골, 비득재 마을이 있었으며, 70여호가 있었다고 합니다.

최양업신부- 땀의 순교자 최양업(崔良業) 토마스(1821-1861년) 신부는 두 번째 한국인 사제로서, 세례명은 토마스. 양업(良業)은 아명(兒名)이고 관명(冠名)은 정구(鼎九), 본관은 경주, 충청도 다락골[일명 대래골, 현 靑陽郡 化成面 禮岩里]에서 출생하였다.


배론성당을 지나 올라가면 "최양업신부 조각공원"이 있답니다. 공원에 서면 정면에 웅장한 벽화가 성지를 찾은 이들을 맞이합니다.
예전에 모 이동통신 광고에 나온 멘트처럼 이런 곳에서는 핸드폰의 벨 소리나 일행과의 대화보다는 잠시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벽화를 본 이후 천천히 돌아나와서 배론성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셔도 좋겠더군요.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두고서 지나쳐버릴 블로거들이 아니라서 모두들 카메라에 배론성지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맞은 편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 블로거들의 모습과 물에 비친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관련글: [팸투어]제천, 그곳을 다녀오다(프롤로그)
             [팸투어]제천, 그곳을 다녀오다(2)
            [팸투어]제천, 그곳을 다녀오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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