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 바로 옆에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가 있답니다. 학교내에 위치한 호수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서 주변에 사는 분들이 아침 저녁으로 운동겸 산책하러 학교로 많이 오신답니다. 호수 전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었는데 한 번 보세요.(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어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곳이 한양대 박물관인데 박물관 주위로 여러 미술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아마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해놓은 거 같았어요. 미술, 혹은 예술에 관한 지식이 많지 않아서 어떤지 포스팅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냥 제가 어떤 설명을 하는 것보다 설치된 작품들을 사진으로 보시고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아마 이 작품은 달리는 말의 목을 부여잡은 여인네의 모습이 아닌가해요. 다음 작품은 물이 고인 웅덩이와 그 웅덩이 위에 자리한 돌이 고인돌처럼 느껴지는 거 같더군요. 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작품이네요. 각 면에 동일한 무늬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호수를 배경으로 위치한 작품이라 그런지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위치면에서 가장 좋은 작품으로 여겨졌어요. 그 옆에 위치한 아주 마른 체격의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 저 손짓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어느 블로거가 서울광장에 철망 안에 희망(혹은 소원)을 적은 돌멩이를 넣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지닌 작품을 사진으로 보여줬는데 그 작품이 서울시립미술관, 혹은 서울시청 별관 부근으로 이동, 설치된 사진을 본 기억이 나네요. 아래 사진도 그와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에요. 마지막으로 만장의 느낌을 주는 작품이네요.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 노 전대통령 영결식에서 본 만장의 느낌을 이 작품에서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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