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에 필립스 mp3 Aria(아리아)를 받고 사용한지도 벌써 2주나 지났네요. 제품을 받고나서 맨 처음 외형을 봤을 때는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받았네요. 아래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블랙을 바탕으로 테두리에는 메탈릭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었답니다. 다만 사용하면서 지문이 잘 묻어나는 것만 해결된다면 mp3에 보호필름 붙이기엔 좀 애매해서 그냥 사용중이랍니다.
기존의 mp3들이 갖고 있는 기능들, 즉 음악, 동영상,FM 라디오 청취, FM라디오의 음원 녹음과 텍스트 파일 저장 및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앞서 말한 기능들은 왠만한 mp3에서 제공되므로 차이점이 없지만 필립스가 mp3에 적용시킨 "Full Sound" 음장기술로 인해서 한번 음악을 듣게 되면 전에 사용하던 삼성 mp3와 음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네요.
음악을 듣는 용도 외에도 가끔 이미지를 넣어서 디지털액자처럼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액정이 2inch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랍니다. 액정의 크기로 인해서 동영상 파일을 넣어서 확인하지는 않았답니다. 아무래도 mp3가 지니는 액정 크기가 동영상을 보기엔 너무나 부족한 거 같아서 동영상은 노트북이나 pmp를 사용하고 있네요.
그리고 음장모드를 설정하는 종류가 좀 부족한 거 같네요. 아래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락, 펑크, 힙합,재즈, 클래식, 테크노, 사용자설정" 모드만 있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K3에 비해서 좀 미흡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용자설정" 모드를 사용할 경우 필립스의 음장기술인 "Full Sound"가 적용되지 않습니다.(사용자 설정일 경우 Full sound를 꺼야된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커널형이며 음질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거 같네요. 사실 저 같은 경우 mp3를 출 퇴근이나 여행갈 때, 혹은 책 읽을 때 주로 사용하는데 만족할만한 음질과 기능을 가진 제품같네요. 동영상이야 좀 더 큰 화면을 가진 pmp나 노트북에서 보는 게 더 좋아서 mp3에서 동영상 기능을 확인해본 적이 없네요.
다만 사용하면서 가끔 잠금 버튼을 설정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경우가 있어서 아쉽더라구요. 이런 건 제품의 펌웨어를 통해서 해결이 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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