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지난 24일 홍대 부근의 카페 미스 홍에서 열린 벤쳐 서포터즈 1차 품평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달에 발대식을 한 벤쳐 서포터즈는 100 여명의 블로거들이 벤쳐기업의 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해보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회사측에 알리는 역활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하필 비가 와서 DSLR이 무겁게 느껴져서 컴팩트 디카를 가져갔더니 실내 사진과 제품 사진은 촬영할 수 없더라구요. 실내가 좀 어둡게 세팅이 되어서 행사 끝 무렵에 조명을 밝게 켜주셨는데 미리 그렇게 해주셨으면 참가한 블로거들이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제품 사진은 Kay님 블로그 http://ccoma.tistory.com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번 1차 품평회에 참가한 5개 제품인데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펜앤 마우스, 세계 최초의 복합기용 명함인식 프로그램, 집중력을 향상시켜서 공부를 잘 되게 만드는 아이뉴, 아이팟용 차량 거치대, 외장하드 케이스 입니다. (펜앤 마우스는 행사당일 밤에 누군가에게 소유권이 넘어가서 사진으로 담아 놓은 게 없네요)
복합기용 명함인식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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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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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용 차량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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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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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분이 블로거들에게 제품의 기능과 특성, 혹은 타 제품과의 비교시 장점 등을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관련 업계에 종사하거나 지식을 갖고 있는 블로거가 아니라면 좀 어려운 설명이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있어도 어떤 용어인지도 잘 모르고 대략적인 제품 성능과 디자인 중심으로 보았네요.
그리고 5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제품 홍보나 설명에 사용된 시간이 1개 업체당 20분이 안 된 거 같아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블로거에게 나눠준 제품에 관해 설명을 해 주고 제품의 성능이나 타 제품과 비교해서 장단점을 설문지로 작성해달라는 점은 좀 아쉬운 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제품 사용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설문지를 메일로 받는 것이 어떤가 싶더군요.
또한 행사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부터라서 직장인의 경우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대부분의 분들이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다음 품평회부터는 조금 여유시간을 두고 행사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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