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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첫날- 불고기브라더스 해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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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9. 4.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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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안 찍은 사진들이 수 백장이 되다보니 테마별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에 관련된 글과 사진, 제가 묵었던 호텔에 관한 글과 사진 등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부산 여행 포스팅으로는 첫날 저녁을 해결한(?) 불고기브라더스 해운대점에 관한 글이 되버렸네요.

불고기브라더스 홈페이지에서 보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한국내 공동창업자인 분이 창업한 외식업체라고 하네요. 메뉴만 불고기와 관련된 것일 뿐 매장에 들어서면 아웃백 분위기와 좀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다만 아웃백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기는 하지만 어쩡쩡한 느낌이 들더군요. 

불고기 관련 메뉴에 매장 실내 인테리어는 아웃백스타일, 매장에 잔잔히 깔리는 음악은 카페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서 서로 조화가 안 되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 수에(고객 수) 비해서 서빙하는 직원 분들의 수가 부족한 거 같더라구요. 주문한 고기를 테이블에 세팅해 주고는 소스를 잊어버렸는지 손님이 달라고 해야 가져다 주시더군요.

기본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것은 무생채와 무말랭이, 고구마 샐러드,  묵, 샐러드입니다. 고구마 샐러드는 고구마의 달콤함과 건포도의 씹히는 맛이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 무말랭이도 괜찮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더 말린 상태로 양념된 것을 좋아한답니다.
기본 반찬들 중에서 실망한 것이 바로  묵입니다. 주재료인 묵도 밋밋한 맛에 양념장도 심심한 맛이라서 한 번 젓가락이 가고는 두번은 젓가락이 안 가는 반찬이었습니다. 샐러드 재료의 신선도는 좋았지만 드레싱 소스가 조금 더뿌려졌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기본적인 반찬이 세팅된 후에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사실 삼겹살이나 돼지고기만 주로 먹어서 소고기쪽은 지식이 거의 없네요. 아마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생고기 모둠"이었을 겁니다. 언양식 생고기와 광양식 생고기, 소삼겹 생고기가 한 세트로 제공되는 메뉴랍니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동래 해물파전(小)입니다. 사진 찍을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여동생이 사진 안 찍냐고 해서 카메라를 드니 벌써 3조각이나 사라진 후네요. 해물파전 접시 아래에는 먹는 동안 식지 말라고 데워주는 초(얼핏 보니 작은 양초 같았거든요)가 들어있습니다.
음식의 질은 가격 대비 만족할 정도이지만 왠지 2% 부족한 서비스로 인해서 다른 분들에게 권해주기엔 망설여지는 매장입니다. 식사를 시켰을 때 제공되는 된장찌개도 2명당 1개 라는 설명도 하지 않은 채 2개만 제공하니 나머지 1명은 된장찌개가 늦게 제공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불고기 브라더스 해운대점의 매장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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