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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대로 좋은 남자 VS 연애 상대로 나쁜 남자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3. 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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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화이트데이라는 솔로분들이 싫어하는 3대 명절중 하나가 다가옵니다. 우스개 이야기지만 여기서 솔로들이 싫어하는 3대 명절은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이브(크리스마스 당일도 포함)입니다. 

따스한 봄이 되면서 남자나 여자들도 이젠 자신의 짝을 찾고자 주위 분들로부터 소개를 받거나 맘에 드는 이성에게 대쉬를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남자는 남자가 봐야 된다는 말처럼 여자도 동성인 여자가 봐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애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긴 분들은 그 상대가 어떤지 궁금하고 연애하면 괜찮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많겠지만 제가 판단하는 기준으로 이런 남자와는 연애하면 안 되는지, 혹은 연애해도 괜찮은 남자라고 판단하는 기준을 말해볼려고 합니다.

▲남자가 말하는 연애하면 좋은 남자
ⓐ 주변 동성 친구들에게서 팔불출이라고 듣는 남자
주로 여자친구가 생기면 이제까지 같이 놀던 동성친구들보다는 여자친구에게 더 잘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평소 같이 놀던 친구들이 "너 여자친구 생겼다고 팔불출처럼 그렇게 바뀌냐?"라는 말을 듣게 되는 타입입니다. 밤에 친구들과 있으면서 여자친구가 잠이 안 온다고 하면 잠들 때까지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의 모습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하는 타입이라면 연애를 해도 좋은 남자입니다.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 심지어 그녀가 먹을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는 것은 그녀를 정말 좋아하기에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그녀만을 위해 신경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여자친구한테 신경쓰는 그의 행동을 장난스레 팔불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예의와 배려를 할 줄 아는 남자
이십여년 동안 서로 일면식도 없이 살다가 이제 막 호감을 갖고 만나는 것이라서 상대방을 위한 예의와 배려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자신들의 친구와의 모임에 남자친구를 초대했을 때 자신의 친구들에게도 예의어린 행동과 배려를 하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 성실한 남자 
요즘 유행도 모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모르지만 성실함을 지닌 남자는 언제든지 그 사람이 지닌 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성실한 만큼 유흥이나 도박이나 온라인 게임에 빠지는 경우도 없으니 연애를 한다면 그녀에게 성실한 모습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

▲남자가 말하는 연애하면 안 되는 남자
ⓐ 윤락업소 좋아하는 남자
흔히 친구들과 술자리에게 단란주점이나 룸살롱과 같은 윤락업소를 갔다 온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디어디는 물이 어떻구, 아가씨들이 어떠니, 이차는 갔다느니..."이런 말을 하는 친구라면 연애 상대방으로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특히나 남자친구랑 있을 때는 그런 이야기를 아무런 꺼리낌없이 하다가 여자와 있을 때는 전혀 그런 곳을 간 적이 없다는 듯이 말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예의와 배려가 없는 남자
연애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배려가 필요한 경우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이 연애이니깐 그 과정에는 서로를 이해해야 할 일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연애를 하다보면 마치 상대방이 자신의 소유인냥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누구와 만나는지~"와 같은 관심을 떠나서 거의 집착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씀씀이가 헤픈 남자
아무래도 혼자일 때보다는 연애를 하면서 식사를 하거나 데이트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지게 됩니다. 다만 상대방이 선물로 받아들이기엔 고가인 선물을 사준다거나 무조건 비싸고 좋은 곳으로 데이트 코스를 정하는 곳보다는 가끔은 저렴한 데이트 코스가 좋을 때도 있습니다. 가끔 여자들은 쓸 땐 쓰더라도 절약할 땐 절약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 여자친구가 부르면 언제나 달려오는 사람 
물론 여자친구가 아프다거나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그녀가 부르면 달려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회사 업무중이거나 야근 중인데도 여자친구가 부른다고 달려가는 남자는 왠지 꺼려집니다. 여자친구가 아무리 소중하다지만 회사업무도 중요하기에 두 부분을 적절히 조절해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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