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학등록금대출

유용한 정보/금융/보험정보

by 곰탱이루인 2010. 8. 23. 00:00

본문

반응형
대학등록금대출

대학등록금을 납부할 시기가 되면 대학마다 물가인상률을 기준으로 학비 인상을 고지하고 학생 혹은 학부모님들은 대부분 아무런 이의없이 고지서를 들고 은행으로 가거나 은행의 대출을 통해서 학비를 충당하게 됩니다. 

혹시 "우골탑"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학문을 수행하는 대학을 주로 상아탑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6~70년대에도 시골에 계신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되어서 집안의 농사일을 짓는데 도움을 주는 소를 팔아서라도 자녀들의 학업을 마치도록 하느 것을 일컬어서 대학을 "우골탑"이라고 한 적도 있답니다. 물론 그 당시의 학비가 현재의 대학 등록금보다 액수는 적을지는 몰라도 국민 소득이 낮은 시대라서 지금과 비슷한 경제적인 부담감을 부모님들은 느꼈을 겁니다.

90년대에 많이 세워진 대학으로 인해서 학업성적이 뛰어나서 입학시험을 통과한 이른바 선택된 학생들만 가는 곳이 아니라 이제는 오히려 대학진학을 안 하는 학생을 손꼽는게 더 쉬울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 90년대 초반 선배들만 해도 일년 휴학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모은 다음 복학해서 일년 공부하는 방식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것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작년 연말에 발표된 대학 등록금 비싼 top10의 학교들의 연간 등록금을 보니 대부분 800만원이 넘는 학교였습니다. 정말로 한 가정에 대학생 2명이 있다면 집안 경제가 휠 지경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거 같습니다. 

98년도에 온 국민들이 처음 경험하게 된 IMF 사태로 인해서 많은 대학생이 휴학을 하고 군입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경우도 제가 입대를 하고 제 남동생과 여동생이 대학을 다니고 남동생이 입대할 무렵에 제가 복학해서 졸업하였습니다. 당시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부모님이 대학생 2명의 학비와 방세 등은 큰 부담이었기에 IMF 사태 이후로 생긴 정부보증학자금대출 이란 대학등록금대출을 이용해서 학비를 내었습니다. 


당시 정부의 학자금대출이 필요한 학생 수에 비해서 예산이 부족해서 KB국민은행과 같은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권의 **캐피탈에서 제공하는 대학등록금대출을 이용해서 등록한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결국 정부나 금융권에서 제공하느 대학등록금 대출로 인해서 졸업해서 취직도 하기 전에 천만원이 넘는 대출금이 생긴 학생들이 많아서 신용불량자가 된 분들도 많아서 뉴스로 나온 적도 있더군요.

항상 연초에 대학의 교무과 앞 게시판에는 정부보증학자금 대출에 관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무렵인 96년도만 해도 신청자 수가 별로 없어서 신청만 하면 대출이 되었지만 현재는 이런 등록금대출도 신청자가 많아서 경쟁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안내]


물론 정부나 시중은행에서 시행하는 등록금대출이 좋지만 그 이율이 다른 금유대출에 비해서 높은 이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가 안 좋은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넉넉한 예산을 바탕으로 저렴한 이자로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대출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