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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갖게 되는 고민들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8. 8. 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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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주위 블로그들을 보면서 겪은 내용이거나 다른 블로거와 블로그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대략 묶어놓은 것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블로그의 영리추구가 과연 합당한 것인지부터 가볍게 따져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블로그의 영리 추구가 문제인가?
몇 년전으로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미니홈피인 "싸이월드"가 대세였지만 현재는 오히려 블로그가 대세입니다. 작년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와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인해서 이런 수익광고의 소스를 설치할 수 있는 블로그가 인기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블로그라는 매체에 수익도구를  운영하는 분들과 이것을 못 마땅해하는 분들로 나눠지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수익을 추구하는 분들과 블로그는 영리추구성보다는 개인의 사적인 공간이 되어야한다는 분들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좋게 말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사용료나 영화 한편 보는 정도의 수익이 생기면 좋겠다는 분들과 광고가 실린 블로그가 보이면 글도 안 읽고 백스페이스를 누르시는 분들로 나눌 수 있겠군요.

제 입장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영화 한두편 볼 만한 수익이라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내지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블로그 운영에 투자하는 분들의 노력에 비하면 아직 얻는 수익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낮은 단가로 인해서 외국에서처럼 전업 블로거로 정착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리는 루머에는 수익도구를 게재할 수 없었던 네이버의 블로그에도 조만간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될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블로그의 방문자를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인 것이 방문자를 어떻게 유입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일정한 수준의 방문자를 유지할 수 있는 파워블로거에 비해서 방문자수도 일정치 않고 방문자를 단번에 끌어들 일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은 다음의 블로거뉴스라고 봅니다.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방법은 많습니다. 수 많은 메타 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거나 각 포탈사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는 경우입니다. 사실 이런 방법들보다 단기간에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거뉴스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블로그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 블로거 뉴스 메인에 등록되거나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주제로 글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결국은 좋은 글이 바탕이 되어야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키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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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기러기(파워블로거)를 따르는 일반 블로거들의 모습



블로거 뉴스를 통해 블로거의 단계를 나눈다면
현재 블로거 뉴스에 송고하는  분들을  구분을 할 수 있다면   초보내지 하수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은 타인의 글이나 신문기사를 무단스크랩 하는 경우입니다. 타인의 글을 자신의 글인냥 송고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자신도 타인의 글을 무단스크랩 했으면서도 우클릭으로 스크랩을 막은 분도 있더군요. 이런 분들의 특징은 블로그를 만든 기간에 비해서 많은 글을 올린 경우입니다. 달랑 동영상 하나만 올리거나 사진 한 두장 올려놓고 블로거뉴스로 송고하는 경우도 본 적이 있습니다.

두번째 분들의 특징은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블로거뉴스의 이슈트랙백의 주제를 보고 매일매일 그 주제로 글을 작성하거나 블로거뉴스 메인에 올라온 분들과 비슷한 주제로 작성해서 송고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블로거 뉴스 메인에 올라온 분의 글에 반박한다든지 어느 분이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면 그 프로그램에 대한 우호적인 글을 작성하는 경우입니다.

세번째 분들은 이슈트랙백이나 블로거 뉴스 메인에 등록된 글과 비슷한 주제로 작성하는 단계에서 회의감이 생겨서 블로그를 한번 뒤집어 엎는 분들입니다. 그동안 작성한 글들을 삭제해서 새롭게 특정 분야의 주제로만 작성하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주제와 다른 내용은 새로운 블로그를 생성해서 옮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지막 분들은 자신이 직접 취재해서 글을 작성해서 이슈화의 중심에 서거나 현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좀 더 깊이 파고 들어서 더 확실하고 깊이가 있는 글을 작성하는 분들입니다. 블로거뉴스 메인에 자주 등록되는 "한글로님, 맛짱님, 민노씨님,발가는대로님,웅크린감자님,온누리님, 최용성님" 등의 베스트 기자들의 글을 보면 사회문제성 주제 또는 자신이 추구하는 주제의 글을 작성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민노씨님의 경우 확실치 않아서(맨큐님의 지적도 있구해서) 수정했습니다)

아래 블로거뉴스(8월 1일자)의 인기뉴스를 보면 각기 다른 주제로 작성을 한 것이 눈에 띱니다.  최근 고유가 시대에 유사휘발유인 "세녹스"에 관한 글을 쓴 분이나 최근 군에서 불온서적 검열에 관한 소식을 주제로 작성한 글이 2개나 되지만 각기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끔 몇몇 베스트 기자 또는 유명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면 어떻게 이런 주제를 잘 선택해서 작성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저라면 무심코 넘어갈 일을 눈여겨서 하나하나 자료를 구하고 글을 작성하는 게 뛰어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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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자 인기 뉴스의 목록들


이에 비해서 이제 막 시작한 블로거의 경우는 방문자 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수단(블로거뉴스)를 알게 되면서 자신이 작성한 글을 필터링 없이 대부분 그냥 블로거뉴스로 송고하게 됩니다. 가끔 블로거 뉴스에서 최신 뉴스를 보면 1분에 동일한 분이 작성한 글이 서너개씩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달랑 동영상이나 사진 하나만 올려놓고 송고하는 분들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베스트기자 내지 유명 블로거가 되기엔 멀어보이지만 우리 초보 블로거들도 노력하면 그 자리에 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S 파워블로거도 초보인 시절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분들도 열심히 활동하고 글을 쓰다보면 파워블로거 못지 않은 필력을 갖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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