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적십자사 전 총재의 발표 주제는 "인터넷과 사회현상"이었습니다.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는 신문, 라디오, 방송, 그리고 직접적인 대면을 통한 대화(직접적인 대면을 통한)가 의사소통이나 여론 형성의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의사이나 여론 형성의 패러다임이 변하게 됩니다. 집 밖을 나서지 않고서도 자신의 의견을 손쉽게 수십만의 타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일대 혁신적인 결과였습니다.
기존에는 모든 사회활동이나 경제적 여건이 거리, 공간, 시간적인 제약을 받던 것을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로 인해서 21C의 발달을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면 며칠이 걸릴 외국 기업과의 협상이 실시간이나 e-mail을 통해서 쉽게 진행되는 것만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이 발생하고 조선이 강압적으로 서구 열강에게 국호의 문을 열면서 세상에 알려지고 일제에 의해서 식민지가 되었던 기억, 전쟁으로 인해서 폐허와 같은 국토를 일궈서 7~80년대의 산업 부흥기를 거쳐서 중진국이라는 위치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대체적으로 서구의 산업, 문화를 따라가는 것도 벅찬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보화시대(internet)에는 이런 서구 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선두에 서서 그들 국가를 이끄는 형식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개발되고 성립이 된 여러 인터넷 표준 기술이 많은 것도 그런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빌 클린턴 정부에서 시행되었던 "정보화의 물결"이 가장 꽃피운 곳은 당사자인 미국이 아니라 바로 한국입니다. 미국이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던 인터넷의 시초라면 한국은 IT 산업 전반적인 인프라의 발달로 인해서 한국이 오히려 인터넷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블로거(인터넷 사용자)가 정보화의 주체입니다. 예전처럼 정부에서 국민으로 향하는 "하향식"같은 일방통행적인 의사 전달 체계가 아니라 국민에게서 정부로 향하는 "상향식", 혹은 중간 단계를 뛰어넘어 국민이 직접적으로 개개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블로거의 문제점
우리 민족이 인터넷을 선도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도덕적으로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악플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즉, 기술은 타 국가에 비해서 앞섰지만 문화와 도덕성, 가치는 그에 비해서 성숙되지 못함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또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의 도덕성 여부는 상관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정보의 부족, 혹은 정보 습득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우야무야 넘어간 일들도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실질적인 질, 양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원하는 정보보다는 광고성 글이나 경쟁사에 대한 비방성 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자가 빌 게이츠의 말을 통해서 던진 화두가 있습니다.바로 "정보화의 양극화 해소-블로거의 역활" 입니다. 부의 양극화 뿐만 아니라 지식사회에서 정보화의 양극화 문제까지 발생하는 것에 대한 발표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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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블로거 컨퍼런스와 250만원짜리 카메라를 포기한 이유!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3/17 01:23 삭제오늘 10시부터 성대히 개최된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도 느낄 수 있으시겠지만, 처음하는 오프라인자리이고 최대규모의 행사라 밤잠을 많이 설쳤습니다. 새벽 4시반이 되도록 잠을 들지 못하였군요 ^^; 행사에 늦을 것을 예상하였던 터라 맘을 비우고 천천히 운전해서 도착하니 간당간당하게 10시에 맞춰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저의 등록번호가 556번이군요. 약 20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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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나에겐 의미있던 블로거 컨퍼런스
Tracked from 먹는 언니의 Foodplay 2008/03/17 06:47 삭제그냥 스탠딩 파티보다는 훨씬 의미 있는 행사였다. 스탠딩 파티에 참가해본 적은 없지만 특정 프로그램이 없는 한 가기도 전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블로거 컨퍼런스는 그런 부담감이 덜했던 행사였다. 아는 팀과 함께 있었긴했지만 그 분들과 아직은 친한 관계가 아니라서 낯설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행사가 계속 진행되고 심지어는 밥 먹을 때도 UCC가 큰 화면으로 나왔기에 그걸 보면서 밥 먹으면 나름대로 어색함이 많이 줄었었다. 건축과는 거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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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입니당 ^^;
오옷 이제부터 블로거 컨퍼런스에 대한 후기를 진행하셨군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주 즐겁게 시작하시길 ^^
이제부터 서서히 후기 작업..후기라고 하기보다는 강연하신 분들의 내용을 제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거라서...틀린 것도 있을 수 있네요. 그리고 찍은 사진으로 동영상 만들기도 있습니다. 동영상은 처음이라서 잘 될지 걱정입니다...휴우~~
곰탱이루인님~ 명함 받았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 ^
저도 인사를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이 가물가물거리네요. 앞으로 이번 행사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면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