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 공동선언의 핵심인 경제협력 사업이 서해안지역으로 집중되면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남북간 경협 합의로 개성공단 2단계 및 후속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물론이고 해주경제특구개발,경의선 화물열차 운행,개성∼평양고속도로 건설,해주항 개발 등 대부분의 사업들이 서해안 축에 몰려 있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와 연천,김포,강화 등 수도권 서북부권 접경지역이 남북 경협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단 단기적으로는 경협확대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나 김포신도시 등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경협사업이 본격화되면 중장기적으로 토지시장까지 달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남북 관계는 아직도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각종 규제가 많아 섣부른 기대로 묻지마식의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한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이진욱 교수의 견해
“발표내용에 따른 기대감만 갖고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경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고 북핵 6자회담 결과, 차기정부 승계여부 등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교수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정권말 레임덕을 지양하고 정치적인 파워를 유지하기위한 측면이 있어 분위기에 휩쓸려 단기적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PB센터 안명숙 팀장의 견해
“남북경협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기 때문에 호재지역을 따지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안팀장은 “특히 파주나 문산지역은 군사지역이기때문에 신규사업을 하기가 쉽지않아 토지쪽은 신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인해서 경기 파주·김포, 인천강화 등의 수도권 서북권의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파주나 고양, 인천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루하루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성공단 개발과 해주경제특구 건설,서해평화지대 건설 등에 따른 후광효과로 경기 파주 및 김포,인천 강화 등이 중장기적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와 김포신도시는 단기적으로 아파트 시장이,강화와 연천 일대는 토지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 서북부지역은 남북 긴장완화와 경제협력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부동산 시장이 새롭게 조명받을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들 지역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한 몇년 전부터 이 곳의 부동산 시세는 올라갔습니다.
경의선 화물열차가 연결되는 파주,문산쪽이 가장 큰 혜택이 예상되며, 김포,인천 청라 등도 어느정도의 수혜가 기대됩니다다. 인천항과 평택항은 남북 육로수송의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경협이 활발해지면 이들지역도 편의시설이나 주거시설이 발달할 수 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개발잠재력이 커질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섣부른 기대보다 중장기적 관점서 접근해야 하고 기대만을 앞세워 단기 시세차익 등을 노리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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