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콩을 들다"
미국 영화인 "트랜스 포머"가 국내 스크린을 거의 점령한 7월에 "우생순"과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된(물론 핸드볼을 소재로 한 우생순과 달리 이 영화는 역도를 소재로 했음) "킹콩을 들다"가 개봉되었습니다. 초호화 블록버스터의 거센 돌풍에 대부분의 영화들이 도전조차 못 한 상황에서 "킹콩을 들다"다는 "트랜스 포머"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킹콩을 들다"는 영화 화면에 가득한 CG들의 향연보다는 따듯한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가슴 찡한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킹콩을 들다"는 제목처럼 영화 속에서는 편견에 가득찬 세상에 작은 경종을 울리는 거 같았습니다.(우생순처럼 전혀 기대하지 못한 감동을 주듯이)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까진 이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이 찾지 않아서 막을 내..
Book & Movie
2009. 7. 21. 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