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그들을 길거리로 내몬 건 무었일까?
어제 방송된 PD수첩에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뒷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자본주의를 추구하다보니 돈이 가장 먼저 앞서게 되고 나중에야 인간의 기본도리를 찾는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물론 용역업체 직원들도 돈 때문에 그 자리에 나와서 철거민들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했을 것이고 철거민들도 그들이 상가에 투자한(혹은 전세값에 못 미치는) 비용에 비해서 보상금이 적어서 길거리에 나왔을 겁니다. 그렇다고 용역 업체가 법에 정해진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도 아니면서 철거민에게 한 행동이나 빠른 철거를 위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행위는 분명 잘 못된 것입니다. 만일 경찰 대신 용역업체의 행위를 인정하고 넘어가게 된다면 공권력은 법에 의해 행사되기 보다는 돈에 의해 마치 사유화가 되버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혼자만의 잡담
2009. 2. 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