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두 남자의 찐한 우정에 관하여
영화 "의형제" 장훈 감독의 첫 작품인 "영화는 영화다"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다. 송강호와 강동원, 이 두 배우의 연기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각자의 연기도 좋았지만 두 사람의 연기력이 서로 빈틈 없이 잘 어울려져서 더 좋았던 거 같다. "의형제"는 송강호와 강동원, 이햔구와 송지원이 만들어 낸 완벽한 액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의형제"는 줄곧 한규와 지원의 "나는 너를 알고 있는데 너는 나를 모르지?"라는 각자의 착각으로 서로를 경계하는 두 남자의 끝(?)을 향해 달린다. 작품은 6여년전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국정원 요원들과 남파공작원의 총격전으로 시작된다. 작품에 실패한 이한규(송강호)는 결국 국정원에서 쪽겨나게 되고, 송지원(강동원)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북으로부터 버림받는 신세가 된다. 그 ..
Book & Movie
2010. 2. 10.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