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날 풍경
이번 달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동네 뒷산을 1시간 반 정도 오르기로 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아침에 눈을 뜨니 땅을 살며시 덮을 정도로 왔더군요. 물론 차가 다니는 도로는 이미 녹아서 질퍽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대충 챙겨입고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눈 내린 아침이고 이른 시간이라서 아침 운동삼아 산에 오른 분들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몇몇 분들이 운동삼아 등산을 한 흔적이 있더군요. 제가 올라가는 오솔길에는 인적이 드물어서 아직 발자국이 많지 않더군요. 이제 일주일 정도만 보내면 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3월이네요. 어쩌면 올해 마지막으로 내린 눈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 내린 흔적을 담아보았습니다. 남다른 시선으로 감성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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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0.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