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하얀 어둠속을 걷다
백야행. 필자는 이 작품을 박연석 작가님이 각색한다고 했을때 부터 기다려왔다. 사실상 참으로 난해하고 어려운 작품이기에 박연선 작가님의 특유의 해석이 잘 살아날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거 같다. 일단 영화를 본 소감을 한줄 요약하자면 오랜만에 영화가 진정 종합예술이란 걸 새삼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원작 소설 백야행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일본 드라마를 접할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초반의 그 암울함, 우울함을 견디지 못하고 몇번을 중도 포기하다가 이 영화가 개봉하기 직전 우연치 않은 기회에 다시 도전 결국 끝까지 다 보게되었다. 잔인하도록 순수해서 더 없이 처절하게 살아갈수 밖에 없던 소년과 소녀이야기.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면 사실 영화가 더 재미없어 질 수도 있다. 공을 들여 차곡..
Book & Movie
2009. 11. 20.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