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지난 주말에 떠난 여행에서 일행 중 어느 한 분이 책을 읽고 있어서 무슨 책인가 궁금했었다. 중간에 버스가 휴게소에 간 틈에 살며시 제목을 훑어보니 작년에 블로거 모임에서 들었던 한비야씨의 "그건 사랑이었네"라는 이름을 가진 책이었다. 여행이란 결국 무엇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표현이야말로 이런 분에게 가장 적절한 것이 아닌가 싶다. 어쩜 이렇게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건지 신기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참 부럽다. 게다가 늘 열정적이고 긍정적이고 활기가 넘쳐흐른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때로는 흔들리고 비틀거린다. 이 전의 책들은 물론이고, 이 책에서는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들, 내면의 고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그녀의..
Book & Movie
2009. 9. 2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