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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의 어느 하루

체험단 이야기/한화그룹 체험단

by 곰탱이루인 2008. 10. 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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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화그룹 체험단"에서 미션으로 주어진 "가상의 하루"를 스케치한  글입니다. 체험단에 주어진 미션이므로 약간 비현실적이거나 의도된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 30대 중반의 평범한 가장의 하루를  상상해서 그려보겠습니다.  등장하는 장소나 회사의 경우  가상의 모습인 것을 고려해주세요.

7시를 알리는 자명종 소리에 부시시한 모습으로 눈을 뜬 김과장. 
"아~~젠장 오늘도 늦잠이네...여보~~물" 
어제 밤 늦게까지 거래처직원들과 밤새 술을 마신터라 그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  요즘 김과장의 건강을 생각해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라고 걱정하는 아내의 잔소리를 들는 듯 마는 듯하면서 욕실로 향한 그는 수납장에서 캡슐로 만들어진 식사와 다이어트 약을 꺼내먹었다.
 
그룹 계열회사인 "드림파마"에서 생산하는 캡슐 식사와 다이어트 약은 효능이 괜찮은 편이라 그룹 내에서 수익이 큰 편이었다.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예전처럼 밥을 먹는 것보단 필요한 영양분이 캡슐에 들어있어서 캡슐만 먹어도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캡슐 식사보다는 예전 밥을 먹는 것에 대한 향수가 그리운 사람들은 캡슐식사보다는 예전처럼 밥을 지어서 먹기도 한다.

욕실 거울 한 켠에 설치된 가상모니터를 통해서 그가 투자한 대한생명과 프라자호텔에 대한 주가지수를 살펴보면서 샤워를 하는 김과장. 평균수명이 늘면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재무설계를 해주는 생명보험 분야가 호황을 맞기 시작한 것도 불과 몇년이 되지 않았다. 또한 늘어난 수명으로 인해서 해외나 국내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업계나 호텔업계, 리조트 분야가 성황을 맞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예전처럼 제조업이나 전자 산업보다는 여행이나 여가생활과 관련된 분야가 더 유망해서 증권회사에서도 그 분야의 주식을 권하는편이다.

김과장이 살고 있는 "아람누리市의 꿈에그린 단지"


출근 준비를 다한 김과장은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영상통화로 하루의 업무를 시작했다. 한컴이라는 중견 광고회사의 과장인 그는 어제 광고주 앞에서 한 PT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를 채고 이번 주에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이 있는 아람누리市에서 사무실이 있는 서울시청 앞까지 무인 자동차로  50여분이 걸리는 출근시간동안 화상통화를 통해 팀원들과 광고의 컨셉을 수정하기 시작한 김과장.

"빈스앤 배리즈"


사무실에 도착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광고주와의 미팅과 업무로로 지쳐버린 김과장은 잠시 머리를 식힐겸 사무실 부근에 있는 빈스앤 배리즈에서 과일쥬스를 먹었다. 예전엔 커피를 즐겨마셨는데 최근들어 건강에 대해 조언하는 아내 덕분에 과일쥬스를 마시는 날이 많은 거 같다. 가끔 사무실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팀원들과 회의를 가끔 열었던 곳이라 편안한 느낌이었다.

설악 워터피


가족들과 주말을 보내기 위해 여행지를 검색해보니 바다가 보이고 워터피아가 있어서 가족나들이에 인기가 많은 "속초워터피아"와 재무팀의 박대리가 경험했던  Door to Door(DTD-집에서 픽업하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제도)를 시행하는 도심의 호텔에서 주말을 보내는 것 중에서 괜찮아 보이지만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서 바다도 보고 워터피아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나을 거 같아서 예약을 진행했다.

프라자호텔 "토파즈"


업무를 대략 마무리를 짓고 아내의 생일을 맞아 회사 근처 프라자호텔의 "토파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전에 그녀에게 프러포즈 장소이니만큼 그녀도 이곳에 대한 추억이 많으리라. 처음 만나서 연애를 시작할 때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처럼 지금 같이 있는 순간은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다. 오랜만에 온 우리 부부를 기억하듯이 테이블을 준비해 둔 매니저의 작은 정성이 너무나 고맙다. 아내와의 짧은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오면서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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