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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본 아이거 북벽을 직접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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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8. 10.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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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대자연에 맞서고 싶거나 도심을 떠나 대자연을 느끼고 싶다고 합니다. 대자연에 맞서고 싶은 경우는 인간에게는 커다란 벽과 같은 대자연을 이기고 자신을 찾고자 하는 행위인 거 같고, 또한 도심이란 혼탁한 공간을 벗어나 대자연에 느끼는 본능을 지녔다고 합니다.

2008년 스위스프렌즈(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탤런트 고아라가 스위스를 지난 8월경에 다녀왔더군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취리히, 융프라우, 인터라켄 등을 여행하고 아라여행기를 작성했더군요. 고아라가 작성한 스위스 여행기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http://www.myswitzerland.co.kr )

여름방학 시즌에 유럽배낭여행지에서 빠트리지 않는 곳이 바로 스위스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해서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나 독일로 넘어가든지 그 반대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사실 여름철에 풍경좋은 스위스를 여행하는 것만큼이나 스위스 겨울여행도 괜찮습니다. 국토 대부분이 높은 산지이며 알프스 산맥을 접한 곳인지라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즐길 수도 있고 따뜻한 초콜릿 퐁듀를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만약에  스위스를 가게 된다면 눈덮힌 융프라우요흐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름철의 융프라우는 사진을 통해 많이 볼 수 있지만 직접 제가 눈 덮힌 융프라우요흐와 그 인근 지역을 여행하고 싶네요. 융프라우 지역에 대한 스위스 관광청의 설명을 보니 더욱 가고 싶어지는 한 군데입니다. 이 설명 중에 등장하는 "아이거"봉우리는 예전에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본  영화의 배경[각주:1]이 되는 곳입니다.

융프라우 지역은 흔히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3개 산으로 대표되는 알프스 고지대로, 융프라우요흐를 오르기 위한 관문인 인터라켄, 경치 좋은 호반 마을 브리엔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사계절 다양한 산의 표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의 산과 풀을 뜯는 소떼, 반짝이는 폭포와 물보라 등 대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거 북벽은 많은 산악인들의 바로미터로 평가 받고 있는 곳입니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지역이 시작하는 마을로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과 같이 인터라켄은 툰과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해 호젓한 전원 풍경을 자랑하며 산악 관광 붐의 영향으로 높은 산간마을임에도 고급 호텔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곳은 1934년 두 산악 안내인에 의해 만들어진 얼음궁전. 아치형 지붕, 으리으리한 기둥, 얼음으로 깎아 만든 야생동물 및 다양한 전시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눈썰매, 스핑크스 전망대, 아이거 인공 암장, 여름철 만년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도 즐겨보세요.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동, 북, 서쪽으로 근접한 마을 중에는 그린델발트, 브리엔츠,슈피츠를, 남쪽으로는 뮈렌, 라우터브룬넨, 벵겐 또한 스위스 알프스 마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입니다.

  1. 아버지가 등정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아이거 봉우리의 북벽을 아들이 다시 등정하는 영화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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