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도 치고받고 하는군요, 생산적인것 같습니다. 물론 몇몇 원론적인 얘기와 감적정 언급이 나오긴 했지만, 꽤나 괜찮은 토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반에 과열 현상이 발생했을땐 좀 저 자신도 중립을 잃을뻔 했으나, 계속 지켜보면서 상호보완되는 발언들이 나오면서 괜찮았습니다만,,,
시민 논객들은 좀 과열되어 발언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됐습니다만, 좀 아쉬웠습니다.하지만 진중권 평론가의 발언들은 관객을 상당히 자극하며 내리깔아 보면서 말하는것 같더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감정적으로 얘기 하겠습니다. 무시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법에서도 인격적인 부분에 대해선 대상이 인격적으로 모독을 받은것 같은 기분이면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수학적 잣대를 대는건 좋지 않다는 겁니다. 늘 말하지만, 좋은것과 옳은건 늘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대립이 나오는거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진중권 평론가...
자신의 말을 강력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 그 말이 대부분 맞다고 치자...하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 평론가이고, 평론을 한다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다면 결국 하지 않은것과 같다는 것이다.좋은 비평, 아주 좋다 영화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서 다음에 잘 할 수 있도록 해 주는것도 좋다, 허나 그걸 평론가가 아닌 평론에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100분 토론을 비롯한 기타 토론을 보면서 아직은 미성숙한 우리의 토론 문화를 보고 말았다. 자기 주장이나 의견을 우선시하는 것보다는 일단은 상대방을 제압(목소리든 제스쳐든지)한 다음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순서가 대세인 거 같다.
이번 토론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토론이란 프로그램에서는 주제에 맞는 패널을 선정하여 좀 더 나은 토론문화를키워나가야 한다고 본다. 주제와 다른 패널을 초청해서 단지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토론자에 나와서 논리가없는 단순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피해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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