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은 가을입니다. 푸르른 하늘과 자연의 산물인 먹을거리의 풍족함으로 인해서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축제가 다양하게 치뤄지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주제를 나눠보면 농축산물과 관련된 축제, 홍길동이나 춘향전과 같은 전래동화나 지역과 관련된 인물, 작가 등을 테마로 한 축제, 눈꽃축제나 단풍축제처럼 자연을 즐기는 축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개최되는 축제가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축제랑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상도 어느 지역에서 벌어지는 고추축제가 충청도 어느 지역에세도 고추를 주제로 한 축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농산물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지역이 많아서 그 농산물로만 테마를 잡으면 수십개의 비슷한 축제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심지어 홍길동과 관련된 축제를 열려고 하는 지역이 두 군데나 있으니깐요.
다른 예를 들면 전남 지역의 함평에서 나비를 테마로 한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경북 지역의 예천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테마로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물론 "함평세계나비, 곤충엑스포"는 나비가 주제이며 곤충은 부제였으며 예천의 "곤충바이오 엑스포"의 경우는 곤충을 주제로 하며 그와 관련된 바이오 분야까지 축제의 영역으로 다뤘습니다. 이들 두 지역축제의 경우 함평의 경우 4월 중순 경에 열리는 반면에 예천의 경우는 8월 중순에 열리는 시간적 차이 외에는 크게 구분되는 차이는 없습니다.
마츠리 이미지의 출처는 http://poby0824.tistory.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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