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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문제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8. 8.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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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00년 만에 기원하던 올림픽을 열게 되었다고 중국 내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개막식부터 시작해서 현재 일부 종목이 열전을 벌이고 있는 지금 경기 진행에 대한 작은 실수나 주최 측의 작은 옥의 티가 나타나기 시작했더군요.

우리네 대통령이 상하가 잘 못된 국기를 흔들면서 응원하는 사진이 언론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불과 몇 시간 후에는 당국의 항의인지 언론사에서 스스로 편집을 했는지 크롭한 사진만 올라와 있더군요.(물론 각종 블로그나 언론에서 이 점을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언론사의 기사에서는 미국 부시 대통령도 자기네 국기를 잘 못 흔들었는데 우리네 대통령도 그럴 수 있지 않느냐라는 의도가 보이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을 보고나서 괜찮다라는 평가와 함께 중화민족의 우월성을  전 세계에 드러낸 거 같다라는 평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개막식을 참관하고자 온 각국의 VIP들을 일반인 좌석과 동일한 곳에 배정한 거 같습니다. 주로 각 나라의 정상이나 주요 VIP들은 특별 좌석을 배정하는 줄 알았는데 언론기사를 보니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 장택민 전 주석, 국방위원회 위원들의 내외에게만 특별 구역의 좌석을 배정했다고 합니다. (이미지에 보면 무더운 주경기장 내에서 달랑 부채로 더위를 식히는 여러 VIP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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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한 각국 VIP


이런 것과 달리 수영 경기의 메달 수여시 국가가 중간에 멈추거나 과 메달 수상자와 여러 언론매체의 인터뷰시 자국 기자에게 질문 기회를 몰아주는 것으로 인해서 기자들로부터 불평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본 기사에서는 개막식에서 성화를 점화한 최종 주자가 스포츠 용품 회사의 사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국제 경기 중계시 나타나는 것은 바로 동일 경기를 여러 방송사에서 중계를 하는 이른바 "전파낭비"인 거 같습니다. 아마 올림픽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 서로 각자의 방송국의 해설자가 뛰어난 지를 서로 경쟁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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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중계시 겹치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하루에 경기 종목이 몇 개 안 되기에 겹칠 수가 있다지만 방송 3사에서 서로 해설자 섭외하고 중계에 관련된 인력들(아나운서, 기술팀 등)과 기기들이 낭비적인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월드컵의 경우 한국 경기나 빅 매치는 3개 방송국에서 모두 중계를 하는 반면에 다른 비인기 국가의 경기는 서로 나눠서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송 3사의 중계일정이 거의 동일하기에 중계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종목을 보고싶은 분들은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올림픽이라는 것이 국가간의 경쟁이라서 자국 중심의 경기 중계가 대부분이 될 거라고는 미리 예상은 했지만 관심 있는 타 국가의 경기(예를 들어 남자 농구같은 종목)는 전혀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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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나라의 VIP사진은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09/2008080900209.html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리고 중계방송 일정의 경우는 "hs 7"님의 블로그(http://yeap.tistory.com/246)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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