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극장가에서는 공포(스릴러)영화가 평소의 영화개봉때보다 많이 개봉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여름철이 바로 공포영화의 성수기인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공포영화를 보면 영화내의 무서운 장면을 보면 긴장하게 돼서 몸에 식은땀이 생기고 그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공포영화를 보게 되면 스토리는 조금씩 달라도 영화를 보면서 "이거 어느 영화에서 본 거랑 비슷한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아시는 이른바 "공포영화의 법칙"이라는 것이죠. 수 많은 법칙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법칙만 찾아보았습니다.
●공포영화의 법칙.
① 이 때다 싶을 때는 안 덮친다. 살벌한 분위기가 고조되면 그 때는 대부분 친구나 고양이 개 등이 주범이다.
② 낮에는 안심해도 된다. 낮에 사람 죽이는 얼간이 살인마는 드물다.
③ 살인마는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로, 피살자는 위에서 아래로 잡는다.
④ 한 방에 죽이지는 않는다. 재미없기 때문이다.
⑤ 살인 무기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아예 특수한 것이다.
⑥ 앞보다는 뒤, 아래, 위를 조심해야 된다.
⑦ 슬로모션으로 옷을 벗거나 샤워하는 여자는 죽을 확률이 일단 99% 이상이다.
⑧ 지하실이나 먼지로 뒤덮인 창고를, 그것도 불도 켜지 않은 채 뒤지는 사람은 꼭 죽는다.
⑨ 혼자 있는 사람, '난 죽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⑩ 괴물이나 살인마는 죽은 것 같아도 꼭 되살아난다.
⑪ 마지막 장면을 유심히 지켜봐라. 항상 속편 제작이 암시된다
위에 나열한 법칙들 말고도 공포영화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이 남자 배우들보다 여자배우들이 더 많이 죽는 걸 느낀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남자배우보다는 여배우들이 더 많고 공포감, 긴장감을 여배우들이 더 잘 전달해주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를 들자면 영화내에서 악역(연쇄살인자거나 귀신이거나)에게 여배우가 습격을 당할 때 여배우가 지르는 비명으로 인해서 관객들은 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극중에서 여배우가 남자 배우에 비해서 공포감, 고통을 더 잘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스개 이야기로 "남자 악역이 남자배우를 죽인다면 그것은 스릴러가 아닌 액션영화가 되는 것이고 남자가 여자를 죽이면 그게 바로 공포영화다"라는 말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여배우가 당하는 거에 비해서 남자가 당하는 장면은 그리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걸로 보아서 관객이 여배우가 겪는 장면을 통해서 더 공포를 느끼는 것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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