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아이 사진

오늘 교회에 카메라를 갖고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녔는데 이 아이가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하네요. 평소에 제가 귀여워하는 2명의 여자 아이 중에 한 명이랍니다. 사진을 찍는데 알아서 포즈잡아주고 귀엽게 윙크도 하네요.


셔터를 누르기 전에 성큼 다가와서 "다시~~"라고 몇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찍은 걸 리뷰하면서 맘에 안 들면 "다시 찍어줘요"라고 애교도 부립니다. 교회 실내라서 어두운 편이라 조리개를 1.8로 활짝 열었더니 배경만 아니라 아이의 뒷머리 부분도 날라갔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이미지로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저 귀여운 아이의 윙크가 귀엽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