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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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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8. 4. 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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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한 사람을 사랑했네]와 산문집 [우리 사는 동안],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을 지은 이정하 시인이 [아직 피어 있습니까 그 기억]이란 시집을 들고서 나타났습니다.  제 전공이 국문학인데 많은 분들이 많은 문학 종류(시나 소설, 희극, 비평 등)중에서 유독 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더군요. 이런 걸 봐서는 아직 많은 분들이 시를 어렵게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구입을 하고 싶은 분들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2673280&orderClick=LAH]

이정하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이수동 화백의 그림이 조화롭게 담겨져 있습니다. 이수동 화백의 그림을 배경으로 저도 사랑시(혹은 사랑에 관한 짧은 글) 한편을 지어볼까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거나 연애하는 중에 사랑과 관련된 시나 소설 한편 상상해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전 이 그림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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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관하여-
사랑을 하나의 열매로 본다면 그 열매를 맺기 위해 사랑을 고백했을 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의 아픔이나 가슴떨림, 또는 사랑을 이루어가는 동안 두 사람이 서로 맞춰가는 일상들.

때론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밤새 고민하거나 힘들어 하는 자신을 옆에서 말 없이 토닥여주는 이들 역시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을 열매라고 한다면 그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이 들어오는 과정을 땅에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씨앗이 자라서 열매(사랑)를 맺는다면 그 동안 그 씨앗이 자라는 동안 겪은 비, 바람, 가뭄, 태풍 등도 잊어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랑을 이루지 못 한다고 해도 그 과정을 통해 다른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름진 땅을 만들수 있어서 소중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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