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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작품- 요시모토 바나나의 " N.P"

Book & Movie

by 곰탱이루인 2008. 2. 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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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에 서점에 들렀습니다. 예전에 대학 다닐때에 비해서는 요즘은 거의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할 수 있네요.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들렀던 서점에서 국내 작품이 아닌 외국 작품쪽의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 소설가인 요시모토 바나나의 "N.P"를 손에 들고서 읽었습니다.

기존의 일본인 소설가(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 다른 작가 등)에 비해서 제게는 난해하더군요. 처음 몇 페이지는 손쉽게 읽혀지나 했는데 차츰 읽어나갈 수록 더욱 더 미궁에 빠져서 헤매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전공이 문학이었던 저가 이렇게 읽을수록 파악할 수 없는 작품은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책을 선택하고 읽는 기준이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기에 "요시모토 바나나"가 좋고 나쁘다고는 평할 수는 없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이 평범한(평범하다는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제 관점입니다)-엽기적이거나 호러물, 또는 괴상한, 또는 손쉽게 읽혀지기 쉬운 작품의 범주-기준에 벗어난 편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이나 신세대의 일본 작가의 작품이 인기라고 하던데 아직은 제게는 어려운 작품인 거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쉽게 시간 보내기용처럼 읽으면 된다고는 말할 수도 있지만 작가가 독자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주는 도구를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시간 보내기용으로 읽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한번 정독한 작품이지만 아직도 어려워서 이번 연휴 내내 몇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티스토리에서 "책 정보 넣기"라는 플러그 인이 있어서 쉽게 책에 관한 정보를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NP 상세보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북스토리 펴냄
1999년 이탈리아 '은빛 마스크 상'을 수상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저자가 그 동안 축적한 자신의 재능과 기능을 총동원하여 자신 안에서 의식한 정보를 이야기한 책으로 그동안 그녀가 써온 소설의 테마(레즈비언, 근친간의 사랑, 텔레파시와 심퍼시, 오컬트, 종교)를 가능한 한 적은 등장인물과, 조그만 동네 안에 쏟아부었다. 어느 유명작품을 번역하는 작가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추리소설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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